부제목 :
여성장애인이 결정해요 제대로 진료받고 당당하게 낳아요!
여성장애인 인권운동단체이며 전국연합조직인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여성장애인의 건강한 모성권을 확보하기 위해 5-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9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모성적 권리가 여성장애인의 여성성을 존중하고 재생산권의 일원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인간다운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권리임을 재인식시켰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건강한 모성권 확보를 위해 결의문 채택을 통해 사회적, 의료적, 정책적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약 400여명의 여성장애인은 여성장애인 GB Mom(Great Beautiful Mom) 콘서트를 열어 위대하고 아름다운 여성장애인 엄마에 대한 힘차고 당당한 이미지를 선포했다.
전국 각 지역과 장애유형별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감수성과 관점을 담아 모성권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퍼포먼스(노래, 댄스, 극시, 꽁트, 연극, 영상 등)로 표현, 숨어있는 열정과 예술적 혼을 발산하고 끈끈한 연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회 둘째날, 여성장애인 건강한 모성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여성장애인 전문병원설치(지정산부인과제도) 도입방안을 중심으로 의료관리체계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 및 각 장애유형서 경험하는 모성권 사례와 차별실태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토론회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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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9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