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국내 수출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0월말까지 서울, 광주, 울산 등 주요 9개 도시에서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들이 FTA 체결로 인한 환경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관세인하 등의 혜택이 기업현장에 적극 활용되도록 FTA 체결현황과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한 아세안 FTA가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EU 등 세계 거대시장과의 FTA 발효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시장에 맞는 진출 전략을 적절히 수립하여 FTA를 적극 활용해 나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FTA 유망업종 중심의 특화된 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관련 협회와 공동으로 FTA 업종별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자동차(울산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 섬유(서울 섬유센터), 전기전자(안산 산업단지공단, 광주 상공회의소), 기계(창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4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방 중소기업들도 FTA 관련 주요 활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설명회도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세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원산지정보원, KOTRA 등 관계기관들이 FTA 원산지 관리 실무,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관세 및 해외비즈니스 전문가가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현장상담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세안, 인도 등 기 발효된 FTA의 내용, EU 등 FTA 추진현황, FTA별 관세, 통관, 원산지규정 및 FTA 활용방안 등에 관한 설명이다.
중소기업들이 FTA 관련 해외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체결국별 시장현황, 마케팅전략 및 성공사례 발표한다.
설명회와 연계하여 FTA 체결내용 및 이용방법에 대한 책자(FTA활용 가이드북) 배포 추진하고,관세 및 해외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실제 수출입시 발생하는 관세 환급 및 원산지증명에 관한 업무처리 절차와 해외 비즈니스 전략 등에 관한 개별적인 현장 상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2일 섬유업종 FTA 설명회를 시작으로 업종별 및 지역별로 총 12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향후 한 EU FTA 추진 동향 및 기업 호응도를 보아가면서 설명회를 추가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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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 설명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