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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보다 4.9년 늘어…여자가 6.8년 더 길어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생명표에 따르면, 2009년 출생한 사람의 기대수명은 80.5년으로1년 전에 비해 0.4년이, 10년전보다 4.9년이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83.8년으로 남자(77.0년)보다 6.8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추정됐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감소 추세로, 10년 전(1999년)의 7.5년보다 0.8년 줄었다.
지난해 현재 만 45세 남자는 앞으로 33.8년, 여자는 40.1년을 더 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사망원인별 사망률이 유지될 경우 200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1%, 여자 16.7%로, 10년 전보다 남자는 4.8%포인트, 여자는 3.7%포인트 증가했다.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10.7%, 여자 12.3%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았으며,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2%, 여자는 4.1%씩 각각 감소했다.
1970년 이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크게 증가했다. 1970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국가 평균보다 남자는 8.4년이, 여자는 7.6년이 각각 적었으나, 2009년에는 남녀 모두 OECD국가 평균(남 76.4년, 여 82.1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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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0.5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