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투기자본의 희생양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금융소비자협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11차 행동-투기자본의 희생양,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5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여의도를 점령하라 제 11차 공동행동 집회를 각 금융피해자와 정당, 단체, 노조 등과 함께 공동개최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점령투쟁의 전 세계 공동행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국판 월가시위인 여의도를 점령하라’는 지난 10월 15일, 첫 번째 행동을 시작으로 매주 신자유주의 금융자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금융 투기자본 규제, 부패한 금융관료 처벌, 금융 피해자 구제’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해 왔다.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선택이 목숨이다. 한 사업장에서 2년여에 걸쳐 19명이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자축하는 다른 한편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일련의 죽음은,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가진 자들만의 축제이고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인민들의 삶과는 전혀 무관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돈과 이윤추구가 인간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는 신자유주의적 사고방식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적과 국경을 망라해 넘나드는 초국적인 투기자본은, 노동자에게 사실상의 죽음과 같은 정리해고를 무자비하게 자행하고 있다. 투기자본에 의한 불안정노동의 확산,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지난 12월 8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희망텐트’가 펼쳐졌습니다. 이 희망텐트를 강제 철거하는 자본과 국가권력의 탄압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희망텐트는 말 그대로 죽음을 부르는 투기자본과 국가권력에 맞서 희망을 부르는 신호탄이자 거점이다. 오는 23-24일 진행되는 희망텐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쌍용차 문제해결의 길에 함께 한다.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인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단 한 명의 죽음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으로, 투기자본을 규탄하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들의 복직을 위한 사회적 연대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고. 또한 투기자본의 이익에 따라 불안정노동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불안정노동자,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투기자본과 투기자본만을 대변하는 이 정부에 맞서 99%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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