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이병진)는 지난해 12월7일 아프리카 기니 공화국 코나크리에 고철 수입계약을 위해 출국하여 현지 수출업자들(나이지리라인 7명)에 수영구 박모(51)씨가 납치되어 몸값 100만 달러(약11억원 상당) 요구한 인질강도 사건 신고를 접수받아 신속한 국제공조 수사로 구출하고 용의자 4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3명을 뒤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오후 6시께 기니 공화국 코나크리공항 인근 국제거래무역사이트 알리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메일을 통해 현지업자들과 접촉하여 고철(銅) 720만불(80억원 상당) 수입 가계약을 하고, 12월 7일 최종 수입 계약을 위해 출국했다가 계약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 입국하려고 할 때 현지 수출업자들이 납치 감금하여 손발을 묶어 놓은 상태에서 국내 가족 및 동업자들에게 몸값 100만달러(약11억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하고 전신(팔,다리,등)을 폭행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해외 아프리카(기니․콩고․나이지리아 등) 지역에 고철 수입관련 무역거래를 위해 출국하는 내국인은 혼자 출국하는 것을 자제하고, 2인 이상 출국 및 상대 거래국가 기업의 확실한 정보를 파악한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 
기니서 내국인 피납 국제공조수사로 구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