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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사망자는 8.1% 급증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지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4만3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명(0.2%)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00명(8.1%) 급증했다. 3월 꽃샘추위로 인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혼인건수는 2만8100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0건(1.4%)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9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건(2.1%) 감소했다.
한편 4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4월 이동자수는 6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3000명(6.4%) 줄었다.
4월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8.1%, 시도간 이동자는 31.9%로 전년 동월보다 시도내·시도간 이동자가 각각 7.8% 및 3.1% 감소했다.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2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경기가 64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출 규모는 서울(-8695명)이 가장 컸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인천(0.09%)·울산(0.09%)·충남(0.08%) 등은 순유입을, 서울(-0.09%)·부산(-0.06%)·광주(-0.05%) 등은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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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생아·결혼 늘고 이혼은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