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허위 날조로 심각한 명예훼손
애국시민단체가 박정희 박근혜에 대한 허위사실 날조혐의로 일명 조웅 목사를 검찰 고발했다.

[뉴스파인더] 조웅목사는 박근혜 당선인이 과거 500억원을 들고 북한으로 건너가 김정일을 만났고 마약이 든 술을 마신 후 김정일과 동침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와 김경성 나라사랑시민연대 대표,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등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조웅 목사(본명 조흥일)’를 검찰 고발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조웅목사 폭로 인터뷰 영상 충격’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고발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해당 영상의 인터뷰에서 조 목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쿠데타를 함께 주도했으며, 중앙정보부 창설멤버라고 주장한다.
또 황태성 사건을 CIA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박정희로부터 무수한 암살위협을 받고 박정희가 피고발인을 암살지시하자 김형욱(중앙정보부장)이 반대, 김형욱 실종 사건을 폭로했다고 하며, 또 김재규를 보호하려다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목사는 박근혜 당선인이 북한에 방북했을 때 박근혜와 김정일이 4시간 30분동안 대화했고 박 당선인이 마약이 섞인 백두산 삼독주를 마셔 김정일과 동침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당선인이 평양 방문시 정부에 허가 받지 않은 500억원을 들고 갔으며 김일성 동상에 참배한 것으로 조 목사는 주장했다.
그 외에 박 당선인과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둘이 15년간 동거했고, 최태민의 아이를 2번이나 지웠다고 인터뷰 했다. 또 최태민 사망 후 정윤회와 불륜관계로 16년을 동거, 현재 박 당선인은 허수아비고 실질적인 실세는 정윤회라고 주장했다.
또 조 목사는 박정희 집안 전체가 마약을 하고 있으며 현재 박 당선인은 물론 동생 박지만씨까지 마약을 하고 있을 것으로 주장했다. 박 당선인 뒤에는 북한 첩보라인인 장자크구로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조웅목사’ 인터뷰 내용이 완전 허위 날조임은 물론이고, 이같은 허위사실 발언은 박 당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 목사의 발언은 인터넷 포탈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등 이슈를 뿌렸다.
한편 조 목사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미 과거 3번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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