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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변조한 게임물을 제공하고 불법환전행위 10명 검거
여수경찰서는 2지난 29일 게임으로 얻은 경품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등 불법 게임장 영업을 해온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41·R게임장), 김모(41·D게임장)씨 등 게임장 업주 3명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R게임장 실업주 이모(41.)씨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선원동에서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게임기 40대를 설치하고 게임장을 운영했다.
게임으로 얻은 경품을 1개당 4,500원에 환전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해왔고, 수사과정에서 실업주로 밝혀지자 도피해 은신 중 상가건물 지하, 원룸 등에서 바지사장을 내세워 게임장 불법영업을 해오다 검거됐다.
이 씨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에 못 이겨 더 이상 게임장 영업을 못하고 모텔 등지를 떠돌며 도피 중에 검거 구속됐다.
또 다른 불법 게임장을 운영했던 D게임장 실업주 김모(41)씨도 여서동에서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속칭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개․변조한 게임물을 제공하고 게임으로 얻은 아이템 카드를 1개당 9,000원에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4개월여 가량 불법 게임장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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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공무원 내세운 불법 게임장 업주 등 무더기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