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장애인 예술가 엔터테인먼트사인 디자인마이러브 가 매니지먼트하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 마들렌느 성당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하고 돌아와 이번에는 국내 장애인예술단으로서는 최초로 창작뮤지컬에 도전장을 냈다
창작뮤지컬 ONE&ONE은 장애인예술단이 문화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과 각자의 장애를 이겨내고 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재활의학과라는 공간에서 논픽션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창작뮤지컬 ONE&ONE의 총 기획과 시나리오를 맡은 배은주 대표는 창작뮤지컬 ONE&ONE 이
엘 시스테마” 문화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70년대 궁핍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빈민 청소년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베네수엘라의 문화 교육 프로젝트다
1975년, 들리는 거라곤 총소리뿐이었던 어느 허름한 차고에 전과5범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이들은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었고, 난생 처음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5년 뒤, 차고에서 열렸던 음악 교실은 베네수엘라 전역의 센터로 확대되었고, 11명이었던 단원 수는 35만 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가 문화적으로 소외되거나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시나리오를 쓰고 노래와 연기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장애로 입혔던 많은 상처와 아픔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으며 그로 인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전해 줄 수 있음을 자신 한다고 밝혔다.
예술단의 예술 총감독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최승원씨 역시, 창작뮤지컬 ONE&ONE에 참여 하는 장애인 배우들이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예술의 위대한 힘은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있다는 것을 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뮤지컬은 세계 최초 장애인예술단 엔터테인먼트사인 디자인마이러브 가 홍보와 마케팅을 맡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마 전 자서전적 에세이집을 펴낸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대표 배은주 씨가 시나리오와 가사작업을 했으며 연출은 가족뮤지컬 “호주머니속의 이야기”를 연출한 손병하 씨가 맡았다.
또 뮤지컬에 들어간 모든 곡들을 OST음반에도 담을 예정이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KTB자산운용과 무봉리순대국, 서울오케스트라, 사람사람이 후원하며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기획하고 제작했다. 또한 KBS 성우 백승철 씨가 재활의학과 의사로 특별 출연해서 춤과 노래, 연기를 보여주고 음악감독은 장제헌씨와 양기준씨가 공동으로 맡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배우로는 안면장애를 가진 심보준씨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11월 25일 대방동 서울여성 프라자 아트홀 “봄”이고 선착순으로 좌석 예약을 받고 있다
문화와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 감성적 활동을 통해 우리는 울고, 웃고, 감동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회는 치유되고 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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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창작 뮤지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