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안도 금오도 섬마을 초 중학생 50여명, 사진작가와 영화감독으로 데뷔
18일부터 19일까지 여수 연도초등학교에서 10여명의 미디어 전문 강사진 교육

미디어문화 복지 실현 위해 GS칼텍스재단 후원으로 올해로 2회째 맞아
전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 딸린 섬, 연도(鳶島). 여수로부터 남쪽으로 40km 떨어진 해상에 있는 이 작은 섬에 미디어 꽃이 활짝핀다. 섬학교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사진작가, 영화감독”으로 변신, 금오열도가 미디어 축제로 들떠 있다.
GS칼텍스재단이 후원하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 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 <미디어로 어깨동무시즌2>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여수 연도초등학교에서 열린다.
18일 오전 10시 입소식을 시작으로, 연도와 안도, 금오도의 섬학교 초∙중학생 50여명과 GS 칼텍스재단이 파견한 원어민 강사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사진작가와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10여명의 미디어 전문 강사진의 교육을 통해, 1박 2일 동안 집중교육을 받게 되며, 캠프 기간 내 그들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미디어로 어깨동무 시즌2>는 사진과 영상제작을 목표로 진행한다.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디지털 카메라에 도전,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섬마을을 렌즈에 담아낼 것이다. 중학생들은 영상제작에 도전한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아이들 스스로 작품제작을 하게 되며, 영화제작 4팀, 다큐멘터리 제작 2팀, 뉴스1팀이 꾸려졌다.
GS 칼텍스재단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남영상위원회가 함께하는 ‘2011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미디어로 어깨동무시즌2는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장르의 영상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캠프다. 싱그러운 대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의 고향 섬마을을 소재로 사진촬영,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뉴스 등을 제작하게 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전남영상위원회의 미디어 전문 강사가 총 출동하여 카메라 및 동영상 촬영 기법은 물론 영상물 실제 제작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아이들에게는 작품제작에 필요한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편집용 노트북이 제공된다. 아이들의 숨은 끼와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도전! 미디어골든벨>을 비롯해 OX 퀴즈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캠프 마지막날인 19일 저녁에는 아이들의 작품에 대한 평가 시사회와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한, <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연도주민들을 위한 마을잔치도 열린다. 영화 볼일이 드문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여름밤의 야외 상영회」와 조촐한 마을잔치로 동네어르신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미디어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섬학교 페스티벌‘미디어로 어깨동무’>는 GS칼텍스 재단이 예산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전남영상위원회가 전문인력과 프로그램, 장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섬학교 페스티벌> 수료작들은 KBC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전 작품 방영되었으며,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은지 학생은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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