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남과 북 이어주는 신명의 춤무대로 통일 가교역할
2012년부터 10년째 단장 겸 무용감독으로 활동 남북 이질감 벗고 한민족임을 느끼는 무대 집중
코로나19로 멈춰진 무대활동 하루빨리 복원되길 지난해부터 유튜브 '옥인TV' 활동하며 난관 돌파

▲평양예술단 단원 공연사진
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2002년 창단된 이후 해마다 130여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남북한의 문화 이질감을 해소시키고 있는 (사)평양민속예술단. 그리고 10년째 (사)평양민속예술단을 이끌며 평화통일의 전도사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김옥인은 전국 방방 곳곳을 누비는 신명의 춤무대로 남과 북이 하나되는 염원을 전하고 있다.

▲평양예술단 김옥인 단장 인터뷰
북한 자강도 전천군이 고향인 김 단장은 9살 때부터 무용수로 발탁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조선민족무용을 전공하며 최고의 기량을 갖춘 무용수로 성장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안무가를 꿈꾸던 그녀에게 춤은 인생의 전부이자 살아가는 힘이다. 음악과 하나되어 절제된 몸짓과 표정으로 마치 한마리의 나비가 춤을 추듯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김 단장의 춤사위는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컸는지를 가늠케 한다.

▲평양민속예술단 김옥인 단장고 단원들의 무대
김 단장은 1994년이후 북한이 어려운 생활경제난을 겪자 30세이던 1997년에 중국으로 탈북하게 되었고 탈북민들 누구나 겪게 되는 물질적·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 안무가의 꿈을 접은 채 4년간 중국에서 살았다. 이후 2001년 숨막히는 중국에서의 피난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오게 됐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문화예술활동을 시작했다.

▲평양예술단 김옥인 단장 북한무용 선보이고 있다
2002년 12월 북한에서 예술을 전공한 동료들을 만나 (사)평양민속예술단을 창립하고 북한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무용부분을 담당하는 안무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사)평양민속예술단은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통민요들과 대중문화를 소개해 평화통일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평양민속예술단의 활동은 관객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2019년까지 활발하게 이뤄졌고, 예술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신입 단원들도 많아 김 단장은 그들에게 북한의 무용과 노래를 전수시켜 함께 공연에 참여시키는 교육자의 역할도 병행하며 무용가로서의 보람을 더했다.

▲평양예술단 김옥인 단장 부채춤 장면
(사)평양민속예술단은 전국 공연뿐 아니라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공연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춤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겸손함을 늘 마음에 새기는 김 단장은 학문적인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공연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국무용을 배웠고,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4년제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하기도 했다. 춤과 노래는 물론이고 무엇이든지 열정적으로 배워서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싶다는 김 단장은 현재는 국제사이버대학에서 웰빙귀농학을 공부하고 있다.
김 단장은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술분야 공연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김 단장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김 단장은 이를 타개하기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과감하게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질좋은 방송을 위해 스마트리포터 교육과정을 마치고 리포터 자격을 인정받는 수료증도 받았다.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옥인TV '북에서 온 미녀무용가의 대한민국 기행'은 남한 사람들에게는 북한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약 4만명에 이르는 탈북민들에게는 북한과 다른 남한 사회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올 한해 더위를 모두 사가시라요", "설날 특집-한강유람선을 처음 타 본 평양여자", "최북단 DMZ-파주 비무장지대 사람사는 이야기" 등 그때 그때 시의적절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는 김 단장의 옥인TV는 구독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조회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김 단장은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김 단장은 북한 예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며 모두가 즐거운 무대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그 하나 하나의 무대가 통일을 향한 점-선-면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진 공연무대가 하루빨리 복원돼 단원들과 함께 마음껏 무대에서 자신의 색깔을 펼쳐 보였으면 하는 것이 현재의 가장 간절한 소망이다.
한편 김 단장은 한국영상대학교 연기과 객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MBC '우리는 한국인', KBS1 '가요무대', KBS1 '국악한마당', SBS '강호동 스타킹 쇼', 광주MBC '우리 가락 우리 문화', TV조선 '모란봉 클럽'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평양민속예술단 김옥인 단장 인터뷰 요지
-평양민속예술단이 한국 사회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답: 네, 2002년 12월에 평양민속예술단이 창단된 이후 해마다 130여회이상 공연을 하였습니다.
-본 예술단이 우리 한국 사회에서 성공하게 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남북통일을 바라는 마음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양예술단은 창립 하게 된 동기는?
답: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북한에서 유행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민요들과 대중 문화들을 한국 무대에서 함께 고유하므로써 통일의 길을 앞당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창립하게 됐다.
-현재 몇 명이 활동하고 있는가요?
답: 현재 20명인원으로 구성하여 활동
-그동안 본 예술단의 활동은 전국 곳곳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답: 전국 공연뿐 만 아니라 2019년에는 해외공연도 하였습니다. 대만.필리핀.베트남. 관람객들의 호응도 엄청 좋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계획은 있는가요?
답: 계획은 세우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5인이상 모인느 것을 금하고 있으니 계획실행은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즈음코로나19로 인하여 예술인들이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 가요? 답: 현재 단원들은 각자 다른 알바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예술인들이 무대생활을 해야 더 생기가 살아 날건데 참으로 아쉬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양예술단과 같은 탈북민들로 구성된 단체가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답: 전문성을 띤 예술인들로 구성되었고. 북한예술의 장점을 살려 앙상블 위주의 작품들로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활동할 때와 한국에서 활동할 때 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답: 북한에서의 예술활동은 자유롭지 못하다. 그 체제의 내용과 동 떨어진 예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남한에서는 예술적인 표현도 자유롭고 나 혼자서도 초청받아 공연할 수도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
-탈북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이 단일화 되어 함께 활동한다면 대표성을 더욱 내세울 수 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획은 없는지요?
답: 계획은 있지만 모든 것이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옥인 단장님은 무용가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예능도 하시는지요?
답: 노래를 조금 합니다 요즘에는 무용보다도 노래가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연습해서 무용과 접목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김 단장님이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답: 1990년대 중반 이후에 들어서면서 북한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시작되었지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탈북하게 된 동기이고 중국에서 살다가 무용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한국행 결심했다.
-한국에서의 가족관계는? 답: 부모님 모시고 있고 여동생 3명 남동생 1명 모두가 각자 가정생활을 이루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무엇입니까? 답: 코로나로 인해 못했던 공연들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준비를 할 것입니다
-지금 가장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이고 한국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현재 일자리가 없는게 어려움이다 탈북민 예술인들에게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통일의 마중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건과 기회를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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