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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 예방과 치료
기사등록 일시 : 2005-05-08 17:48:25   프린터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의 조우신 교수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봄에도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관절염의 치료에 대하여  

관절염에는 크게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은 것이 퇴행성관절염입니다. 보통 관절염하면 퇴행성관절염을 의미 한다.

퇴행성이란 퇴화 또는 노화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60세 이상에서는 80%, 80세 이상에서는 100%에서 X-선상 관절의 퇴화를 보이고 있다

가장 흔한 것이 통증이고 이외에 붓고 운동제한이 와서 기능이 떨어지고 관절의 모양이 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걷기도 힘들어진다.

대개 활동이 많은 손가락 마디나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가장 많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X-선상 관절염이 심해도 통증이 없거나 기능이 잘 유지되어 있으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관절염이기도 하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엔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할 관절염에는 주로 어떤 치료법들이 사용되나요

관절염 환자의 90% 이상은 대부분 약물 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물요법은 통증을 없애 주기 위하여 아스피린 계통, 스테로이드 제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콕스Ⅱ(CoxⅡ)억제제 등이 있고 최근에는 연골재생 촉진제 등도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 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부득이하게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의 방법은 나이, 병의 진행정도, 통증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공관절술은 나이가 많고 통증이 심하며 병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무릎에 삽입하는 인공관절의 재료와 수술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수술효과가 좋고 가벼운 운동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10-15년을 사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따라서 65세 전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관절염이 있는 노인분들은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

관절염 환자의 경우 체중부하가 많은 무릎관절, 엉덩이 관절, 발목관절의 연골 등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무리가 오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이 필요하고 처음부터 많은 욕심을 내지 말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파른 코스의 등산이나 테니스, 배드민턴, 달리기 등 장시간을 요하고 격렬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체조나 산책 등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을 선택하여 완만하고 짧은 코스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일상생활에서 관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평소에 관절의 가동범위 안에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갑작스런 운동,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 및 너무 힘든 활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관절염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하겠다. 특히 생활하면서 관절에 통증이 올 경우 무릎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통해 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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