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몽준-김무성 충고 안들으면 크게 후회하게 될것!
김영삼 전 대통령은 홍대표의 방문을 받고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발언을 홍대표 면전에서 했다고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재원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친서민 정책을 급진적으로 펼쳐보려는 홍준표대표의 업적주의가 과연 성공 할수있을까? 천만이다!
좌충우돌식 뚝심으로 당대표까지 올라온 홍준표식 밀어 붙이기식 정치행위가 대선을 1년5개월이나 남겨둔 긴 시간의 접점에서 지극히 우려되는 징조가 새 지도부 회의 분위기에서 강하게 감지 되었다.
계파해체 발언과 우파 포퓰리즘”이라는 홍대표 발언은 그래서 소영웅주의식 권위주의성 발언이라는 냉소를 결코 피해갈 수 없을것 같다.
당대표가 되자마자 계파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럴싸한 홍대표의 강압적이고도 위협적 발언은 지극히 위험한 반민주적 강경 발언이랄수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대표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최고중진회의에서 은유적이나 가장 핵심적인 충고를 홍준표대표에게 발(發)했다
정 전대표는 계파에 참여하지 말라고 윽박지르거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계파가 만들어진 원인을 생각하고 차분하게 논의를 진행해야한다. 계파는 하향식 공천에서 시작돼 245개 당원협의회가 위원장 개인의 사조직화 되면서 만들어진것”이라고 계파의 병리(病理)를 정확하게 진단했다
정 전대표는“공천과정에서 인연이 계파로 묶어지고 사당화된 당협위원장을 장악하면 당권· 대권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널리 만연되어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한편 홍대표의 우파 포퓰리즘 추진 발언에 대해서도 포퓰리즘은 경계해야한다고 쐐기를 박고 당 정강 정책에는 한나라당은 포퓰리즘에 맞서 헌법을 수호한다’는 내용도있다. 홍대표는 당 정강· 정책을 만든 분으로써 이를 잘 수호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정몽준 전대표는 정치인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능력이 떨어지게되면 포퓰리즘에 뛰어든다”고 정치인의 포퓰리즘 동인(動因)을 분석하고 “쓰나미처럼 다가올 포퓰리즘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진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당이 기회주의 정치 하면 안된다”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도 이날 홍준표 대표를 향해 뼈있는 충고를 내놓았다.
김 전원내대표는 최근 당 회의가 정제되지 않은 자기주장이 난무하는 회의가 됐다”고 꼬집고 봉숭아 학당이라는 소리도 들렸던만큼 홍대표가 회의를 잘 운영해달라”는 주문을 아끼지 않았다.
홍대표가 이날 KBS1라디오 연설에서 쏟아낸 화두는 국민들이 무감각해진 정치인들의 친서민 포퓰리즘이라는 테마가 중심이었다.
포퓰리즘과 친서민 정책을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는 최고 중진회의의 여론을 의식한듯 홍대표는 지금 한나라당이 추진하려는 정책은 좌클릭이나 포퓰리즘은 아니다. 서민정책을 강화하다보니 언론에서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고 언론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발언을 극력 옹호했다.
그래서인지 KBS라디오 연설을 통해 홍대표는 실효성있는 서민정책을 적극 추진해 늦어도 올 연말에는 그 효과를 서민 가게가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하고 “이를 위해 민심의 흐름을 알고 즉시 대응 할수있도록 한나라당을 신속 기동군 체제로 혁명적으로 개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한다.
신속 기동군 체제’라? 도데체 무슨말뜻인지 선뜻 이해가 안된다.
당대표 당선이 아마도 홍준표식 혁명전야(?)를 가져왔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나라당을 변화시킬수있을 것인지는 앞으로 두고 볼일이다.
아무튼 홍준표대표가 명심해야 할 일은 경륜있는 정몽준 전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핵심적 키워드를 잘 지켜낸다면 당운영에 상당한 약효가 있을 것같다.홍준표 한나라당대표도 “어차피 총선에 참패하면 대선은 아주 어려워져 총선과 대선은 바로 연계된다”라고 말하면서 박 전대표도 아마 전면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바있다.
이말은 향후 한나라당 정권의 운명을 박 전대표가 필연적으로 책임져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내년 총선에 한나라당이 참패하면 아울러 박근혜 대세론도 참패할 것이라는 홍준표의 포괄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듯하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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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급진적 친서민 포퓰리즘 버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