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향한 정치테러는 민주주의 퇴행을 느끼게 하는 참담한 사건!
지난 8월 15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 육 여사 38주기 추도식에서 한 60대 남성이 박 후보 곁으로 다가와서 “제가 김문수 멱살 잡은 사람입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해서 박 후보를 당혹하게 만들었다고 언론은 기사화 했다.
김문수 후보가 T.K경선 후보 연설회장에서 어떤 청중으로부터 멱살을 잡혔다는 그 기사를 본 국민들은 아마도 깊은 탄식 속에 그 야만적 정치 테러에 공분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김문수 후보의 멱살을 잡은 사건은 바로 박근혜 후보를 무척 당황시켰을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김문수 후보 김동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고향(경북 영천)을 찾은 후보가 고향 선후배에게 폭력을 당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은 바로 새누리당의 극심한 사당화와 줄 세우기의 결과”라 면서 박 후보를 비난한바 있다.
박 후보 캠프 조윤선 대변인도 그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 아울러 당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경선 장 연설회에서는 어떤 지지자의 연설 시간에는 열화 같은 박수와 함께 열광적인 지지를 보이다가도 다른 후보들의 연설이 시작되면 고함과 욕설을 퍼붓거나 집단으로 썰물같이 퇴장하는 등 비정상적인 언행이 새누리당 경선 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참으로 착찹한 생각으로 새누리당 경선 판을 바라보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새누리당 이라는 울타리가 하나가 되어도 부족한 판국에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광신된 마음으로 다른 후보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공적(公敵)행위이다.
가뜩이나 전 국회의원이자 공천위원이었던 현기환 씨와 현영희 현 비례대표 간의 공천 뇌물사건이 일어나 당이 휘청거리는 판에 같은 당 경선후보인 김문수 후보에게 경선 행사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후보가 멱살을 잡혀야하는 새누리당 2012년 경선 문화는 그야말로 공포를 자아내는 무법천지였다고 할 까?
이러한 성숙하지 못한 경선 문화를 가리켜 2012년 새누리당의 개그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2012년 새누리당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해야 할지 참으로 우려스럽기 조차하다.
대한민국 새누리당 경선장의 의시 의시한 풍경 ――
당원과 인사하던 도중 네가 먼데 박근혜를 욕해 라고 고함치는 한 중년 남성에게 멱살 잡힌 김문수 후보 관련 사진과 기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느끼게 하는 서글픈 현실이 되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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