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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 先進化와 黨의 진로
기사등록 일시 : 2004-09-07 13:19:53   프린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에 광복 후 40-50년대의 [建國의 시기]를 지나  60-70연대의 [産業化의 시기] 그리고 80-90연대의 [民主化의 시기]를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이제 中進國의 단계를 지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반드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해야 하는 [先進化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선진화를 위하해 온 힘을 쏟아야 할 21세기는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라는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세기이다. 20세기 산업화의 시대와는 크게 다른 [국가발전의 원리]가 지배하는 시대이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국가운영의 새로운 틀]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이 새로운 흐름에 걸맞게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기본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혁하고 변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21세기 선진국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동시에 21세기는 冷戰종식과  9.11사태 이후 세계의 국제정치 및 군사안보질서가 급격히 재편되는 시대이다. 특히 우리 한반도를 둘러 싼 東北亞에서의 변화의 波高는 대단히 높고 크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21세기 世界戰略과 동북아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청사진 속에서 남북문제와 한미동맹, 그리고 고구려사 왜곡과  한중일의 FTA 등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나름의 [독자적 세계전략을 가져야 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國力을 하나로 모아 대내적으로는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21세기형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야 하고, 대외적으로는 올바른 [21세기 世界戰略과 동북아 구상]을 수립. 추진하여 나가야 한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先進化]라고 하겠다.

그런데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先進 대한민국]을 일구기 위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사회는 과거의 業報에, 左편향의 [잘못된 思想의 덫]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新좌파의 [修正主義的 역사관]으로 인해 극심한 사회분열과 사고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주지하듯이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사회주의 혁명세력 (PD)과 反美. 反帝의  親北세력(NL) 등 反체제 세력이 우리 사회에 등장하게 되었다. 이들은 민주화운동의 외투를 입고 사회 각 부분에 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비록 구호로는 다 같은 민주화를 외쳤으나, 6-70년대의 민주화운동과 80년 이후의 민주화운동은 그 내용과 성격이 크게 달랐다.

80년 이후, 특히 80년대 중반 이후 민주화운동에는 분명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反自由  反市場 세력]이 중심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80년대 중반이후의 운동은 [민주화운동]이라기 보다는 [반독재투쟁]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右派의 독재를 반대하여 투쟁을 하지만 그 투쟁목표가 左派의 독재를 세우려는 운동이라면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민주화운동은 아니다. 즉 반독재투쟁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경우에만 민주화운동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만일 국가사회주의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로서 민중민주주의나 인민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한 반독재투쟁이라면 비록 반독재투쟁이지만 엄밀한 의미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민주화투쟁은 아니다.

그래서 草稿에서는 [반민주세력]이라고 표현하였으나 일반적인 용어법에서는  반독재투쟁과 민주화투쟁을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혼선을 막기 위하여 [반자유 세력]이라고 표현을 바꾸었다. 그러나 의미는 같다. 즉 자유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는 뜻이다.

반시장 은 시장경제체제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신감과 적대감만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그래서 반시장주의자들은 불필요하고 과도한 국가개입과 간섭을 일상화시킨다. 물론 우리는 시장에 대한 국가개입이 전혀 불필요하다는 [시장근본주의]도 옳다고 보지 않는다.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려면 당연히 자유공정시장질서와 적절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려면 [자유민주주의]와[법의 지배]가 확실히 서야 한다는 사실이다. 포풀리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위협하면서 시장경제가 잘 작동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이다. 이 점에 대한 이해가 특히 반시장주의자들 사이에 크게 부족하다.  

단순한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親北 反體制운동이었다. 물론 당시도 대부분의 운동가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순수한 민주인사들 이였지만 지도부 일각에는 점점 親北的 反體制的 요소(소위 ‘주사파’)가 조직적으로 확산되고 강화되어 갔다.

여기에 80년대 초부터 미국의 新좌파 역사이론인 수정주의(revisionism)역사관이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民衆史觀, 進步史觀이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관은 한국현대사를  좌편향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설명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한민국은 親日派와 民族分裂主義者들이 세운 나라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정부의 정통성 자체를 부정한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은 친일 반민족 세력이 外勢를 등에 업고 세운 잘못된 나라라는 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6.25 전쟁을 民族解放전쟁으로 규정하고 외세의 개입으로 실패하였다고 주장한다. 6.25 전쟁은  反봉건 反외세의 민족해방전쟁이었기 때문에 누가 일으켰는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강변한다.

또한 이들은 우리의 60년대 이후의 산업화의 성공을 의도적으로 폄하한다. 이 산업화의 시기를 민주주의가 압살된 시기로, 우리 경제가 미국과 일본을 종주국으로 한 新植民地的 從屬經濟로 재편되어 간 시기로 이해한다. 민중이익의 희생위에 건설한 財閥공화국의 시대로 설명한다.

한마디로 건국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는 不義와 좌절과 실패의 역사였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고 사상적으로 해체하고자 했다.

물론 국가도 그렇지만 개인도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가 있는 법이다. 인간은 누구나 정치적 폭압 속에서 일시적으로 과격하고 극단적인 사상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젊었을 때는 그러하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지고 개인도 성장하면 다시 均衡으로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지 않고 과거의 경험과 지난 시대의 편향적 생각을 계속 고집하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 특히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 그러면 나라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잘못 형성된 사상과 역사관의 영향 때문에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시대를 거꾸로 살아 온 사람들이 득세하는 역사”라든가  “주류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든가  “시민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든가 하는 발상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착오적 발상이 계속되면 경제발전도 사회통합도 정치안정도 불가능하다. 결국 국가발전이 어렵게 된다.  

선진화를 이 시대의 국가목표 내지 비전으로 내세우는 [선진화세력]을 자임하는 한나라 당은 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아니 가져야 한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역사를 [反자유 反시장세력]의 도전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온 역사로 이해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실패와 좌절의 역사가 아니라 승리와 성공의 역사로 이해한다.

건국의 시기의 左右대결 그리고 6.25전쟁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방어하기 위한 투쟁의 시기였다고 이해한다. 40년대와 50년대는 [反자유 反시장 세력]으로부터 자유와 민주 그리고 시장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시기였다. 그리고 우리는 6.25라는 同族相殘의 비극을 일으킨 세력은 기본적으로  [反민족 세력]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이 건국의 시기와  6.25 전쟁기간은 [反자유 反시장 反민족 세력]으로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자유와 시장]이라는 이념과 가치 그리고 [민족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 피나는 투쟁의 시기라고 할 것이다.

이어진 산업화시기와 민주화시기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온 건설의 시기 로서, 크게 보아  성공과 승리의 역사 였다고 이해한다.

산업화시기에 우리 사회에는 두 가지 대립하는 국가발전의 철학이 있었다. 하나는 [先산업화-後민주화]의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先민주화 後산업화] 내지는 兩者 竝進論이 있었다. 일견 後者는 理想的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산업화 초기]에는 현실성이 없는 空論임을 인류역사가 가르쳐주고 있다. 산업화 초기에 먼저 민주화하고 나중에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나, 민주화와 산업화를 병진시켜 성공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세계사의 경험적 史實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先산업화-後민주화의 길을 선택하였고 그 결과 인류 역사상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급속하고 압축적인 경제성장에 성공하였다. 우리는 1963년에 일인당 100불 소득에서 시작하여 1995년 一萬 달러 소득을 이루어 내었다.

우리 산업화의 수준이 中進國에 진입한 80년대 이후  우리는 본격적인 민주화의 길로 매진해 왔다. 그리하여 이제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병진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40-50년대의 건국과 60-70년대의 산업화 없이 80-90년대의 민주화는 가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여 물론 [건국의 시기]와 [산업화의 시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人權彈壓과 言論統制, 不正腐敗와 政經癒着 등 지금 돌이켜 보면 철저히 반성하고 비판할 문제점들이 너무 많다. 물론 [민주화의 시기]에도 나름의 문제점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대한민국 건국 이래 50년은 발전과 승리의 역사였다고 보아야 한다.  

21세기 문턱에서 선진화를 위하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우리 사회 일각에 다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불신하고 폐쇄적. 배타적 민족주의를 주창하며 세계의 보편적 발전법칙을  외면하는 [反자유 反시장 反세계 세력]이 등장하고 있다 草稿에는 [反 민족]이라고 표현하였다. 국민의 기본권이나  시민적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수령 독재주의]는 결코 민족의 진정한 이익을 대변하는 세력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독일의 나치즘을 생각해보자). 따라서 [반민족]으로 보아야 한다.

국민의 이익이 보장되니 않는 [국민 없는 민족]은 허구이기 때문에 우리는 좌파독재든 우파독재든 결코 진정한 민족주의는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反 민족]은 이미 [反 자유]라는 표현 속에 들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 표현 대신에 대단히 중요한 다른 특징의 하나인 [反 세계]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한다. 이들 세력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가 대단히 [폐쇄적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세계화 시대에 어떻게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세계화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세계화의 장점을 살려서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냐? 보다는 어떻게 세계화의 흐름을 거부할  것인가? 어떻게 [자주적 ] 혹은 [우리 식]이라는 이름으로 개방과 개혁을 거부할 것인가? 라는 배타적 폐쇄적 태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실은 지금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불안과 위기는 바로 이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反자유 反시장 反세계]적 사고에서 기인한다. 80년대 이후 형성되어 온 잘못된 역사관과 잘못된 사상이 지금 우리사회의 모든 분열과 대립을 증폭시키는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역사 淸算論] 내지 [역사 省略論]이다. 즉 자신은 역사로부터 자유스럽다고 생각하고 역사 속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부정하고 마음에 맞는 것만 선택하여 자기의 역사로 삼겠다는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발전적 繼承論]이다. 누구도 역사에서 자유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사의 功과 過를 함께 짊어지고 그 重荷를 감내하면서 功을 발전시키고 過는 반성하며 역사를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가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인류의 역사는 항상 繼承論者들에 의하여 발전되어 왔다. 淸算論者들은 결코 미래의 역사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미래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의 선택은 과거로부터의 교훈과 반성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를 부정하는 청산론은 미래비전을 제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미래를 담당할 세력이 될 수 없다.

지금 우리 사회의 일각에는 [反자유 反시장 사상]의 영향을 받은 [自虐的 역사관]과 [역사 淸算論]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생각들과  견해들이 모여서 대한민국 선진화의 발목을 잡는 [反 선진화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이 선진화를 향한 길목을 막고  (가) 직접(참여)민주주의를 내세워 議會민주주의에 도전하고 (나) 사법부의 독립을 무시하여 三權分立을 위협하고 (다) 分配우선을 내세워 시장의 활력과 성장 동력을 억압하고 (라)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을 下向 平準化 시키고 (마) 국민의 눈과 귀인 언론과 방송의 政派的 장악을 추진하고, 나아가 (바) 過去史 규명까지도  歷史學者가아니라 정치인들이 나서고 있다. 한마디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우리의 역사를 명백히 後進시키려 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여야 한다. 우리 선진화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올바로 열려면 바로 이 [反자유 反시장 사상]의 잔재들과 결연히 싸워야 한다. 설득하고 교육하고 제압해야 한다. 그리고 [自虐的 역사 淸算論]도 [發展的 역사 繼承論]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하여 [건국]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모든 경험을 발전적. 긍정적으로 종합하고 계승하여 21세기 [선진화]를 이끌 지도이념과 사상, 전략과 정책, 그리고 선진화를 추동할 [국민적 에토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선진화라는 새로운 역사창조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선진화 세력이 새 역사창조에 상공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이 시대의 지도적 이념과 사상, 그리고 지배적 역사관에서 헤게모니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새 역사창조는 새로운 이념과 사상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국민의 역사관과 가치관을 바로 세우지 않고는 새 역사창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反선진화 세력]과 싸우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전국을 돌면서 선진화사상을 전파하고 선진화세력을 조직화해 내는 정당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일을 감당할  앞으로 100년을 갈 수 있는 [강력한 이념정당], 100년의 풍상을 견디어낼 [튼튼한 국민정당]을 만들어 내야 한다.

먼저 한나라 당을  理念政黨, 價値政黨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익정당]에서 [이념내지 가치정당]으로의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당이 정치적 이해를 같이하는 이익 정당의 성격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정치적 이념과 비전, 정치적 가치와 신념을 같이하는 결사체로 만들어야 한다. 그 동안 한나라당의 이념적 정체성과 가치지향성은 대단히 취약하였다. 이를 확실히 바로 세우지 않으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둡다.

[反 선진화]세력을 설득하고 제압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과 가치가 옳다는 100%의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국가발전 비전과 정책만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흔들이지 않는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선진화에 성공할 수 없다. 자기 확신이 없는 세력이 어떻게 반대세력을 설득하고 제압할 수 있겠는가?  

인도의 간디는 이념과 원칙이 없는 정치는 공공의 敵이라고 까지 비판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保守 兩黨制 구도를 견지하여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保革양당제로 나가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리는 [21세기 新보수]로서  [發展的 保守][改革的 保守]로서 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 [21세기 선진화세력]으로서 당의 이념과 가치, 철학과원칙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그리고  당의 이념과 가치와 철학에 기초하여 [21세기 國家建設과 國家改造]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정책을 만들어 제시하고 그 실천을 약속하여야 한다.  

앞으로 당이 제시하는 모든 정책에는 반드시 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  요컨대  (가) 개인의 자유와 기본적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自由民主主義의 이념과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 또한 (나) 민간의 활력과 창의를 진작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市場經濟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정책에는 (다)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고, 자연환경과 역사전통을 존중하는 따뜻한 共同體主義의 정신이 스며들어야  한다. 아울러 (라) 인류의 보편적 발전과 민주적 평화(democratic peace)에 기여하려는 世界(共和)主義의 이상도  반영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 당은 선진화세력으로서의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여야 한다. 1948년 8월 15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진정한 민족의 이익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의 역사요, 승리의 역사였다는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지난 시대의  榮辱과 功過를 모두 짊어지고 이들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過는 철저히 반성하되 功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院內동지들은 앞장서서 당의 이념과 역사관을 자신의 정치이념과 역사관으로 완전히 內化하여야 한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야 한다. 동시에 당의 이념과 역사관을 지지하는 眞性당원과 眞性 후원자들을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조직해 나가야 한다. 각계각층에 새로운 선진화세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이념과 역사 교육, 국가개조의 비전과 정책교육, 그리고 同志愛의 함양을 위한 학습과 훈련을 정기적. 반복적으로 시해해야 한다.

이념정당, 가치정당이 되려면 당의 理念的 規律이 서야 한다. 당이 지향하는 기본 이념, 가치, 원칙에 반하는 언동이 무분별하게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전략이나 정책에 대하여는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으나, 당의 이념적 정체성과 당이 지향하는 역사관에는 일체성과 일관성을 확립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당의 정체성이 훼손될 뿐 아니라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당의 이념적 단결 없이는 [反선진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그 동안 당의 이념적 연대와 단결과 규율은 상대적으로 취약하였다.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우리 한나라 당을 명실 공히 近代的인 公黨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정당은 소수 지도자들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私黨的 성격이 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이 지도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가 당을 만들었다.  대통령후보나 대통령이 당을 만들기도 하고 부수기도 하였다. 이처럼 私黨的 성격이 강하였기 때문에 정당의 이념적 정체성이 약하였고 그 결과 우리 정치에서 지역주의와 연고주의가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이제 우리 한나라 당은 더 이상 소수 지도자에 의존하는 사당이 아니라 近代的 公黨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당이 더 이상 개인 지도자 몇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당이 자기 나름의 독자적 생명력을 가져야 한다. 살아 있는 조직으로서의 자생력을 가져야 한다. 개인보다 黨의 優位를 확실히 견지하여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앞으로 우리 당은 정치적 이념과 이상, 국가개조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발전적 계승의 역사관을 공유하는 동지들의 結社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통일된 하나의 조직 속에서 동지들의 헌신과 단결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게 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집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개인이 아니라 당이 집권해야 한다].

당이 앞장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이념과 비전과 정책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지도자는 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이념정당,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 당의 지도자는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그 직을 수행한 후에 다시 당으로 돌아와 평당원으로서 당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지도자는 바뀌어도 당이 역사와 국민에게 無限責任을 지는 그러한 정당을 우리는 만들어야 한다.  

(한나라 당은 반드시 지역정당에서 全國政黨으로 도약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존재이유가 대한민국을 21세기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데 있다면 한나라 당은 반드시 受權政黨이 되어야 한다. 수권정당이 되려면 지역주의에 안주하려는 낡은 기풍을 과감히 털어내야 한다. 적극적으로 호남과 화해하여야 하고 소외계층과 청년층에 성큼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이미 우리 사회에 일각의 [反자유 反시장 세력]과 그리고 좌편향의 修正主義史觀을 가진 [自虐的 역사청산세력]에게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과거의 세력이지 미래의 세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냉전의 틀]에 갇힌 그들의 생각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21세기는  [개혁적 보수의 시대] [발전적 보수의 시대]이다. 그것이 세계사의 대세이고 흐름이다. 그런데 그들은 과거의 [잘못된 사상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과거의 덫]에 걸려 있기에 미래를 열 올바른 비전도 능력도 준비할 수 없었다.

한나라 당이 반드시 환골탈태하여 受權에 성공하여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 당이 어떻게 地域主義에 안주하여 적당한 의석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不姙정당, 萬年야당으로 자족할 수 있겠는가? 나라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는  국민과 시대의 절절한 요구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 당은 [국민 속으로]파고 들어 국민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과 일상의 기쁨과 아픔, 고통과 보람을 함께 나누어야 하다.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고 국민의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그리고 先公後私와 簞食瓢飮의 선비정신으로 무장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적극 실천하여야 한다. 천막당사시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하여 ‘차떼기 정당, 부패원조정당’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院內동지들은 특권의식과 프레미엄을 과감히 포기하고 滅私奉公의 소명의식과 오직 國利民福만을 위하여 헌신한다는 명예로운 자긍심으로 일로매진하여야 한다. 모두가 정신적 도덕적 騎士道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한나라 당을 과거정당에서 未來政黨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해야 한다.  [선진화]라는 구국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가는 이념정당, 가치정당이 되어야 하고 근대적 公黨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전국정당이 되어야 하고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당의 패러다임과 고정관념, 오랜 관행과 조직문화를 대대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우선 [黨名]을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

오늘날 한나라 당은 그 구성원이나 리더십 그리고 운영을 볼 때 결코 과거의 한나라 당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黨名을 접할  때마다 아직도 과거의 기억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낡은 보수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 있다. 건강한 보통 시민들의 동류의식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선진화라는 새로운 시대적.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려면 [당의 컨텐츠]와 더불어 [당의 이름]도 바꾸어야 한다. 뒤에서 다시 논하겠지만 당 정강정책의 정비, 선진화 세력의 대대적 영입, 당풍쇄신운동 등을 통하여 당의 컨텐츠와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반드시 당의 이름도 함께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당명에는 先進 내지 先進化라는 당의 비전을 넣어 국민들에게 우리 당의 정체성과 지향성을 보다 정확히 알릴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당의 政綱政策]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야 한다.

당의 정강정책에는 21세기 세계화. 지식정보화시대의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21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해 낼 수 있는 [21세기적 컨텐츠]가 투영되어야 한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우리의 견해, 즉 [발전적 계승의 역사관]이 함께 융해되어 있어야 한다.

당의 [先進化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여 각 부문별로 목표와 상세한 전략이 제시되어야 한다. 선진화를 위한 [국가발전 및 개조계획]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새로운 [先進化 세력]을 당에 대대적으로 영입해야 한다.

사회 각계각층에는 우리 당의 [선진화 비전]에 동조하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 이들 선진화 세력을 대대적으로 당에 迎入하여야 한다. 특히 지역별. 계층별로 그리고 세대별로 한 나라 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였던 분야에 우선 집중적인 영입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黨風운동과 意識改革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 당의 이념과 가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우리 당의 역사철학을 공유하는 집단적 학습노력이 반복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反선진화 세력]과의 사상투쟁, 비전과 정책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自虐的이고 左偏向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 잡을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21세기 선진국가로 확실히 끌어 오릴 수 있다.

앞으로 한나라 당은 오로지 역사와 대화하면서 국민만을 보고 국민의 마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100%의 自己改革과 自己刷新을 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최대의 敵은 [안일함]이다. 가족과 친구를 빼고는 다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한나라당도 살고, 이 시대도 구하고, 나라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後孫과 歷史 앞에 떳떳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 연구소장 박세일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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