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신청사 여객터미널(2층) 대합실에서 정부, 시, 국회의원, 공사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 준공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는 김해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 수송능력 제고와 이용객들에게 안락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7년 3월 착공하여 지난 10월 25일 총 공사비 3,973억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국제선 여객·화물터미널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과 항공기 유도로 확장 및 보강,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안전구역 조성, 진입도로 I.C 설치공사 등이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경우 현재 연간 166만명에서 463만여명의 국제선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화물도 연간 6만 9천톤에서 16만 8천톤으로 확대 처리하게 되었으며, 주차 능력도 2,272대에서 3,692대로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들은 2002년에 준공된 국제선 화물터미널을 임시 국제선 여객터미널로 사용하여 불편하였으나, 오늘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국제선 여행객들도 훨씬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최근 증가하는 국제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게 되어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국제항공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 준공식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