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귀농 15년만에 연간 6천여만원 소득올려
상주 백화산기슭 “산양삼산” 재배로
부농의 꿈을 이루고 있는 전윤태 부부.....
-20여년객지생활 끝에 귀농한지15년 연간 6천 여 만원의 농가소득 올리는 부농 이뤄 -
귀농을 해서 산양 산삼을 재배, 부농의 꿈을 이룬 50대 농민이 있어 주위의 관심을 사고 있다.
경북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 전윤태(51)씨는 산양 산삼을 재배해 연간 6000여 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곳은 명산으로 알려진 경북 상주시 백화산 기슭이다.
재배한 산양산삼을 양손에들고 산삼에대해
설명하고있는 전윤태 씨
농가소득을 올리며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전씨는 20여 년간 중장비 기술자로 건설현장을 누볐다.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건설 현장에서 생활 하던 전씨는 지금으로 부터 15년 전 새로운 생활에 대한 희망을 갖고 과감하게 귀향을 결심 했다. 고향으로 돌아와 평범하게 농사를 지으며 지내던 전씨는 현실에 만족해서는 더 이상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변화를 도모하게 됐다.
산양산삼 식당에서 전윤태,박옥순 부부가
다정히 포즈를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변의 사람들이 고향인 자연의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산양 산삼을 심게 됐다.
이 마을은 주위에 널려 있는 산이 별다른 소득이 없이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당시에는 이런 산을 별 다르게 활용하지도 못했다. 농민들의 소득원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전씨는 이런 것을 안타깝게 여겨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 했다. 처음 해당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영농기술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과학 영농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주변의 험한 산에 산양산삼을 심기 시작 했다. 이와 함께 약초와 산나물 등을 함께 심어 시장에 내다팔았다. 가족을 부양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는 무엇보다도 부인 박옥순(49)씨의 말 없는 내조가 큰 힘이 됐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전씨와 부인은 각오의 노력 끝에 점차 영농에 이력이 생겼다. 해가 갈수록 수입도 늘어 났다. 점차 시골 살림이지만 도시사람 부럽지 않게 수입도 생기고 즐거운 농촌생활이 이어졌다. 이제는 각종 산채 농산물과 산양산삼 재배로 선진 농민으로 우뚝서고 있다.
전 씨는 “오늘이 있기 까지 모든 것이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부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 씨는 처음 아내가 시집 올 때만 해도 곱던 모습이 시골생활을 하면서 많이 변했다며 미안해 하기도 했다.
자신의집 마당에서 함께 다정히 사진을.....
하지만 이제는 아내와 함께 노력한 결과 두 자녀를 대학까지 보내며 남부럽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남은 여생 은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이다.
지난 해 까지 마을 이장을 맡아오던 전 씨는 자신의 집에다 식당 허가를 내고 도시민들을 상대로 산삼백숙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산삼 식당을 하면서 농촌의 풍요로운 환경을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로 봉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품과 산양산삼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 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마을을 친환경 산양산삼 재배단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이다. 자신만이 아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함께 소득원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만든다는 것이다. 요즘 행정기관 등을 찾아다니며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 마을에는 28가구 85명이 거주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소규모 마을 이지만 산양산삼재배를 통해 고소득의 마을로 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까운 곳에 골프장이 생기면서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전 씨는 자신의 식당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산양삼과 토종닭을 대접하고 있다.
이곳은 자동차로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20여분이면 찾아 올 수 있다.
청원-상주고속도로 화서IC에서도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미 이곳은 도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민박)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산양산삼을 주문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가 구입하여 드실 수 있어 여름 휴가철이면 예약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 주문을 해야 한 다고 한다.
이번 여름 휴가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예약문의는 054) 532-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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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삼 재배 부농의 꿈을 이룬 상주 백화산 기슭 전윤태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