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고 가족과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 전통문화체험 성년식 관 계례를 개최한다.
매월 1회 진행되는 성년식은 오는 13일, 10월11일, 11월8일, 12월13일 오후 3시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전석 천원이다.
이번 행사는 매년 1회 개최되는 기존 성년의 날 행사와는 달리 만 20세가 되는 자신의 생일이 속한 달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깊다. 또한 행사장소도 서울남산국악당으로 전통 의례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조건이다.
성년식 참가대상은 매월 만 18-20세의 예비 성년자(남·여)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나 전화(02-810-505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생일이 속한 달에 신청해야 하고, 부모님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성년식 퍼포먼스와 전통예술공연 함께 열려 성년식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머리를 빗겨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씌우는 전통의례 재현과 함께 어른의 평상복, 외출복, 관복으로 갈아입는 시연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성년식퍼포먼스에서 관례를 집례하는 관빈으로 영화 신기전 드라마 자명고’으로 유명한 서울시극단의 이창직이 출연한다.
성년식을 축하하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이 맡는다. 오는 13일 성년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아쟁산조 상영산’ 및 영상회상 등이 연주되며, 식후 축하공연으로 서울시무용단의 교방살풀이춤’과 사풍지연등이 공연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서울시무용단 임이조 단장이 특별출연해 ‘허튼춤’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매월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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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전통문화체험 성년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