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불범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불법제품 안전 감시단발대식을 개최한다.
5일 오전 10시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발대식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한국소비자파워센터의 모니터링 경험이 풍부한 요원 20명이 참가한다.
시는 인터넷쇼핑 활성화로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소비자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민간 안전감시단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불법제품 안전감시단은 시와 시민단체가 함께 유기적인 감시체계를 확립해 소비자의 안전은 물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바로 잡아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제품 안전감시단’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안전위해가 높아 위험·위반 사례가 많은 47개 품목에 대해 상시모니터링하며 집중감시 하게 된다.
집중 감시 품목은 비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1개 품목 보행기 등 영·유아용품 10개 품목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압력냄비 및 압력솥 등 생활용품 12개 품목 가습기·전기다리미와 같은 전기용품 14개다.
이 제품 중 안전인증 표시 KC(구. KPS)와 인증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제품은 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서 인증여부를 확인하고 확인결과 불법으로 판명될 경우 판매중지 등 시정권고를 하고 시정권고 등 협조 요청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불법제품안전감시단 발족식에는 민간단체 모니터링요원 20명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하며, 기술표준원 김윤근사무관이 공산품 및 전기용품 안전관리제도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의를 하며, 시 산업정책팀 이병수사무관이 ‘안전감시 모니터링 운영 지침’에 관한 안내를 한다.
시는 오승환 산업지원담당관은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대한 감시를 실시함으로써 실생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안전점검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의 실질적인 안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