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산대교와 동작대교 북측에 설치할 진출입 램프 디자인안을 확정했다.
기는 21일 강변북로의 상습 정체 구간인 성산대교 북단 인근과 동작대교 북단 인근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착공하는 ‘성산대교·동작대교 북단 인근의 강변북로 2개 차선 확장사업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진출입 램프는 성산대교와 동작대교 북측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진출입 램프 디자인은 안전성이 강화되고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디자인은 미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안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 지난 19일 제4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성산대교와 동작대교 진출입 램프 디자인안을 확정했다.
시는 도시의 정온성을 유지, 전체적인 도시 미관을 살리기 위해 교각이나 교량상판 등 성산대교와 동작대교에 신설하는 접속램프를 기존의 교량 디자인과 동일하게 디자인 했다.
또한, 강변북로 차로확장으로 인해 교량폭이 확장되는 성산대교 부근의 망원 2교와 망원 4교 및 동작대교 인근의 서빙고다리의 접속램프 역시 기존 교량과 동일한 형태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시는 시민들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존 안쪽 고속차선에 연결되던 진출입 램프를 바깥쪽의 저속차선에 연결되게 디자인했다.
박내규 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장은 2017년 강변북로 도로폭 확장사업이 완공되면 올림픽대로와 함께 한강변 교통흐름의 주축인 강변북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됨은 물론 안전성이 강화된 램프가 설치돼 시민들의 불편과 사고위험이 동시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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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산대교 동작대교 북단에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