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오전 11시 45분 재난전략상황실을 방문하여, 소방방재청장 등 전 간부와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나리” 관련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남지사 및 제주부지사(지사는 출장중)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상황과 태풍 대응태세를 청취하고, 인명 등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아울러 박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 “나리”의 진행상황과 대응태세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박장관은 상황근무중인 소방방재청장 이하 관계기관 공무원들에게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주민 및 선박대피 등을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 대하여 태풍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는 등 관련 홍보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주택이 침수되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조속한 주택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정위치에서 대응태세를 갖추고 음성동보장치, 자동경보장치 등 각종 예·경보장치의 발령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면서 공무원들의 비상연락망 유지, 긴급 출동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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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행자부 장관 태풍 대응태세 철저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