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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투표 여론조사와 10% 이상 차이 나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진성호 홍보본부장은 21일 “여러가지 조사를 분석해보면 여전히 나경원 후보가 3-4% 지고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진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나 후보 캠프에 처음 참여할 때 20% 정도 지고 있었으나 트위터나 정책 발표를 통해 상당히 많이 추격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후보가 지고 있다고 발언하는게 지지층 결집 효과를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도 그렇고 한나라당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실제 투표를 하면 많게는 10% 이상 차이가 난다”며 “그런 표들을 생각하면 지금 나타나는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4~5% 디스카운트 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일 치러진 선거관리위원회 TV토론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트위터 흐름을 본 결과 박 후보 지지자조차도 박 후보의 TV 토론회에 대해 많이 비판했다”며 “박 후보가 정치판에 들어오더니 과거의 훌륭한 일을 했던 시민운동가가 아닌 구태 정치인으로 너무 많이 변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 후보가 한 인터넷 매체의 토론회를 거부해 토론이 무산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해당 매체는 우리 쪽에서 편파적인 보도를 한다고 항의도 하고 법적 대응도 준비하는 불편한 매체인데, 그 매체에서 박 후보가 토론을 거부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났다”며 박 후보는 공개적인 라디오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놓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난 20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 후보의 미국 대학 체류 비용을 한 기업이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 대학 체류 비용도 그렇고 영국 대학 체류 비용도 대기업이 지원했다는 얘기가 파다하지만 구체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었다”며 “박 후보는 종주에 있어 코오롱 협찬으로 1,000만원씩 받은 것과 강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연이은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에 대해 나 후보를 비판하는 것은 맞다고 보고 나 후보와 한나라당이 진지하게 해명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박 후보의 경우에는 학력, 병력, 부인의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재산 세금 누락, 뭐 한 두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 후보가 한나라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감정만은 막자고 했는데 박 후보는 다시 땅 속에 묻어 있는 지역감정을 끄집어내서라도 당선되려고 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박 후보는 지역감정을 통한 선거 캠페인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 후보 남편이 3대 독자로 6개월 방위 복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나 후보 남편은 사시 합격 상태로 법무관으로 가고 싶어했는데 부선망독자로 6개월 방위로 간 것”이라며 “작은아버지의 존재 여부와는 관계 없이 나 후보의 남편은 6개월 방위로 가기로 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나 후보 부친 사학재단 의혹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이 처음에는 부친 학교를 감사대상에서 빼달라고 부탁했다가 다시 부친이 이사로 있는 다른 학교를 거론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박 캠프측에서는 사실을 가지고 말해야 하고 거짓말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 한다. 이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이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나 후보의 변호사 시절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캠프측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충분히 해명했다”며 “일부 언론들이 여러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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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나경원 박원순에 3-4% 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