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 금융 경제 중심지 미국에서 서울의 금융·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시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한-메릴랜드, 미국 바이오 엑스포 오는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2011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에 차례로 참가해 서울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관심 투자자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열리는 ‘한-메릴랜드, 미국 바이오 엑스포 2011’에 참가해 마곡산업단지, 상암 DMC 등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잠재 투자자를 발굴한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과 미국 대표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한미 첫 바이오 박람회로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발한 투자유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메릴랜드주는 미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며, 식품의약청(FDA), 국립보건원(NIH), 연방암연구원(NCI), 존스홉킨스대학 융복합의료센터를 비롯한 500여개 이상의 세계 유수대학과 바이오기업들이 모여있는 미국의 선진 바이오클러스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첨단 융·복합 산업중심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하고 있는 <마곡산업단지>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단지를 활성화시킬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IT BT NT GT,융복합산업기반 R&D 기업유치를 위한 사전 마케팅(premarketing)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대학과 메릴랜드 지역 내 연구소 및 대학과의 MOU 체결지원 등 지난 4월 서울시와 메릴랜드주가 체결한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후속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세계 유수대학과 바이오 기업이 몰려있는 메릴랜드주와 산업클러스터간 무역 및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연구 개발(R&D)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 협력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시는 엑스포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서울 투자 관심기업과의 1대 1 면담과 기업간 파트너링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 메릴랜드주 및 인근도시의 주요도시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시장조사를 통한 기업 발굴, 벤처캐피탈 매칭 등 투자유치지원, 투자 가능 유력기업을 발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의 지자체와 KAIST, 중앙대학교, 한국해양연구소 등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며,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학, 메릴랜드대학 바이오파크, 노바백스(Novavax), 휴먼 지놈 사이언스(Human Genome Sciences) 등 총 70여개 기업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오는 3일에는 뉴욕에서 ‘2011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를 개최해 서울의 금융투자 환경을 알린다.
시는 서울국제금융센터 조성을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의 3대 금융허브로 부상하겠다는 서울시의 야심 찬 금융허브 조성 계획을 홍보하고 해외 유수 금융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된다.
시는 오는 3일 오전10시<현지시간>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월가 를 비롯한 유력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외국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금감면, 재정지원, 금융규제 완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중인 외국인학교 외국인 임대아파트·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글로벌도시 서울의 면모를 강조한다.
시는 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확대 공급,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등을 통해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씨티그룹 하미드 비글라리(Hamid Biglari)부회장 등 40개 글로벌 금융사 고위급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한국 맥쿼리그룹 존 워커(John Walker) 회장은 한국진출 성공스토리를 외국금융사 임원들에게 직접 설명해, 외국 금융인의 시각에서 서울 진출에 필요한 사항과 투자기회,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AIG 코리아부동산개발 존 휘태커(John Whitaker) 회장은 현재 여의도에 건립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입주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 적극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 뉴욕사무소 정수용 소장은 글로벌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자공사 등 공적연기금의 투자 비전 및 성장성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한다.
금융 컨퍼런스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별면담에서는 서울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피라미스 글로벌 어드바이저(Pyramis Global Advisors)와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피라미스 글로벌 어드바이저사는 2005년 피델리티사의 기관고객 전담 자산운용부문이 독립한 미국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 약 1,764억 달러에 약 650개의 기관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현재 미국 외에도 런던·파리 등 유럽지역과 도쿄·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 등 총 12개 국가에 활발히 진출해 있다.
시는 이번 피라미스 글로벌 어드바이저사와의 MOU를 통해 신규 글로벌금융사의 서울진출 및 사업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장하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 대한 외국금융사의 관심을 높이고 입주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 미국 글로벌금융 부진으로 아시아 경제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금융허브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글로벌 금융사의 서울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미국 유수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며 서울이 아시아 투자·금융허브로 손색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외국 투자자와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세계 금융 경제 중심지 미국공략 투자유치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