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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유니온 한홍구 특강에 대한 입장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노원구청의 22일 한홍구 교수 특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원구청이 주최를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절반의 승리라고 봤으며, 김성환 구청장의 종북몰이 주장에 대해서는 물타기 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스파인더] 한홍구 노원구청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자 노원구에서는 한홍구 특강의 주최를 ‘마들 주민회’로 이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블루유니온은 “구청이 정당하게 옳다고 판단했다면 주최를 옮기지 말아야 했다”면서 자신을 ‘종북’으로 몰아간다는 이유를 만들어 주최를 바꾼 자체가 ‘한홍구 특강’ 기획이 애초부터 잘못 됐다는 것을 노원구청이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종북몰이 주장은 주최를 바꿔 자신들의 실수를 물타기 하려는 행동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루유니온은 특히 앞서 18일 일부 뉴스매체를 통해 주최가 바뀌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3일이 지난 시점에 행정법원에 대한 답변시기가 다가오자 21일에야 공지를 낸 것은 김성환 구청장 본인이 실수를 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21일 소송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구청에서 전화를 해 압박한 것은 민주국가의 도덕윤리에 걸맞지 않는 처사”라며 “행정기관에 대해서 약자인 국민들은 당연히 중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블루유니온은 이어 17일 노원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이 이뤄지고 있을 때 관내 15개 안보단체장 15명을 불러 ‘대게도락’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은 집회의 확산을 막기 위한 처사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정미홍 관련 발언을 하면서 안보단체가 자신을 ‘종북’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하는데 집회시 김성환 구청장을 ‘종북’ 이라고 표현된 문구나 내용이 없는데 자신을 ‘종북’으로 몰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블루유니온은 이것 또한 노원구청이 주최를 바꿈에 따라 초기 한홍구 특강계획을 추진한 구청 측에서는 스스로 ‘종북몰이’ 이유를 만들어 계획이 변경된 것을 합리화 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원구청이 한홍구 특강’을 위해 예산을 사용해 홍보하고 준비된 내용을 구청장 의지대로 ‘마들연구소에 이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법률에 위배되는 사항을 검토해 법적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블루유니온은 “법률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안보단체들이 추운 날 밖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데, 김성환 구청장 간담회에 참가한 관내 15개 안보단체의 양심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4일간의 집회 기간 중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애국시민 여러분과 관계단체 및 협력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행정기관이 국민들 뜻을 거스르고 마음대로 함부로 편향적인 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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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의 편향된 교육 막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