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도 계속된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정정기)는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특별안전점검을 실시, 노후·미흡시설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 교체하는 <노인이 안전한 행복도시, 특별 가스안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로 사시는 노인 20,727세대에 실시되며 이 중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7,000여 세대에게는 노후·미흡 시설에 대해 무상 교체·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노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노인 맞춤식 가스안전교육·홍보>도 시행된다.
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도시가스회사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금년 말까지 80세 이상 홀로 사시는 노인 중 도시가스 사용자에 대해 추진하고, 향후 65세 이상 홀로 사시는 노인 중 LP가스 사용자로 확대 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
소방재난본부 서상태 예방과장은 “가스사고의 대부분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히며, <노인이 안전한 행복도시 서울>을 위해 사용자들의 기본안전수칙과 안전점검 생활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