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2015 을지연습 으로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4호선 사당역에서 지하철 테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 2014년도 을지연습 훈련 모습
이번 훈련은 지하철 화재와 테러 등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메트로를 비롯하여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등 6개 기관에서 24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열차 내 독가스 테러와 대합실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한다. 상황이 발생되면 승무원의 안내방송과 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시키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독가스 오염지역 제독 및 화재 진압을 실시한다. 군부대에 의해 테러범을 검거하고 인명 구조가 완료되면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된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초동조치의 적기수행을 위해 ‘황금시간(Golden time) 목표제’를 적용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는 사고·장애 발생 시 천편일률적인 황금시간 적용이 아닌 사고 유형별로 합리적인 목표시간을 정한 것으로 서울메트로가 구축한 신속한 복구체계의 핵심이다.
훈련 중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훈련 열차가 10분 정도 정차하는 관계로 4호선의 운행이 다소 지연 될 예정이며 역사 내 부분적인 정전이 있을 수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이용시민들은 발생되는 연기와 불꽃에 당황하지 말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메트로,테러 대비 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