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의 공식수행원으로 활동 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9일 소프트웨어(SW), 무선인식(RFID)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IT 분야에서의 한·중간 협력 확대를 위한 각 분야별 약정 체결식을 주재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한·중 양국이 IT 분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IT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IT강국 한국과 세계 최대 잠재 PC 시장이자 내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은 시너지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중국 소프트웨어집적회로촉진센터간 공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합의서가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고정기능 데스크탑용 리눅스와 전력절감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공동펀드 조성, 연구원 파견, 기술정보 교류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합의된 공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을 통해 양국 소프트웨어 산업 협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IT강국인 한국과 세계 최대의 잠재 PC시장을 보유한 중국이 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중 공동개발 소프트웨어 > 고정기능 데스크탑용 리눅스 (필요성) 한중은 공개SW 활성화를 위해 리눅스PC 확산정책을 추진 중이나 양국 리눅스 기능미비, 이용환경 미흡 등으로 보급이 다소 저조했다 (개발내용) 현금 자동입출금 ATM, 민원서류 발급 KIOSK, 도서관 장서검색PC 등 고정기능용 PC에 적합한 경량화된 리눅스 개발·보급 확대했다
전력절감 소프트웨어 (필요성) 한중은 인터넷 확산으로 대규모 서버를 도입·확산중이나 효율적 운영기술 미비로 전력낭비 발생(유휴서버 70% 수준)이다 (개발내용) 다수 서버를 하나의 서버처럼 통합·운영하는 서버 효율화 SW를 개발하여 서버 가동률 최대화, 전력소비 최소화 했다
무선주파수 식별 시스템(RFID)분야에서는 한국 RFID/USN협회(회장 : 김신배 SKT사장)와 중국 RFID산업연맹(회장 장치(張琪))간 상호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되어, 한·중간 RFID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공·항만·우편 등의 분야에서의 시범사업을 통하여 양국간 물류비용의 절감이 기대되며, 성공사례를 발굴한다면 양국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선점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RFID산업연맹은 중국의 RFID 업계의 대표적인 민간단체로서 2006년부터 한국 RFID/USN협회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한·중 SW, RFID 등 IT 분야 협력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