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여진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자원봉사단은 ‘진리의 성읍(城邑), 공의 공도의 나라, 최선의 성군(聖君)’ 이라는 신천지의 신조 아래 종교인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원봉사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역맞춤형으로 꾸준히 노력해온 봉사활동이 29해를 맞이했고 구리, 포천, 동대문 등 자원봉사단이 세워지면서 자원봉사의 영역 또한 넓혀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성과를 인정받아 국회의원과 전국 관공서 및 유관 기관장에게 표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각계각층 이웃사랑 앞장
서울야고보지파의 봉사활동을 살펴보면 소외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미용봉사, 거리에 활력을 주는 벽화봉사, 현충원과 각 지교회 지역의 환경정화 봉사, 묘목심기 봉사, 김장 나눔 봉사, 인력사무소 토스트 봉사 그리고 가장 규모있게 진행되는 연탄배달 봉사 등이 있다.
연탄봉사의 경우 해마다 연탄배달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가정을 기준으로 관공서로부터 수혜자를 추천받아 평균 25가정에 5천장을 봉사자 400여 명이 직접 배달했다.
주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벽화봉사는 주변 주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2013년도에 작업한 도농동의 벽화를 보고 인근 파출소와 아파트 등에서도 요청이 들어와 도농동에서만 총 5군데 벽화 작업이 진행됐다.
도농동 주민들은 “벽화 하나로 우리 동네에 봄이 온 듯 분위기가 밝아져 활기가 생긴 것 같다”며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니 기분도 좋고 동네 주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졌다”며 봉사단에 감사를 표했다.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한 관계자는 “벽화봉사는 항상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한번은 청소 취약거리에 벽화 봉사를 했는데 구에서도 이런 노력에 동참하여 CCTV를 설치했고 결과적으로 눈에 띄게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봉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의 봉사는 매월 1회 진행한다. 오전 5시 새벽 인력사무소 앞에서 아침을 거르고 나온 일용근로자들에게 아침 대용으로 토스트와 차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고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
이외도 다문화센터를 설립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초·중급으로 나뉘어 주 1회 2시간씩 운영되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대비반도 진행하며 한국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돕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온 나무 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언어 때문에 생활자체가 힘들었다”며 “그 때 친구에게 다문화센터를 소개 받았는데 이 곳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사랑으로 대해줘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의료봉사인 ‘찾아가는 건강닥터’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올해 3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외국인만 평균 270여 명이다.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해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늘어나지만 주말 근무와 언어장벽,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의 문턱을 넘는 것이 쉽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경, 인종에 상관없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나라사랑 행사 개최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이웃사랑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행사도 매년 개최한다. 나라의 평화와 광복을 되찾고자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
2014년 3월 14일에 펼쳐진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한글날 기념행사, ‘나라사랑 평화 나눔’ 행사를 기획하여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나라사랑 평화 나눔' 행사는 약 100명의 봉사자가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지역민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평화안보대상'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석민 씨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통해 전쟁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평화의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될 때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며 ”이런 행사는 국가차원에서 해야하는 행사인데 민간차원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 감사합니다
정기적으로 봉사를 가는 곳에서는 감사의 말이 끊이지 않는다.
자원봉사단이 매월 찾아가는 경로당의 이정권 씨는 “올해로 4년 째 꾸준히 봉사해 주는 신천지 교회에 항상 고맙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찾아주는 마음이 정말 아름답고 감사하다는 말밖엔 할말이 없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도 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하는 김민석(가명) 씨도 “우리 공단 공공생활체육시설에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월마다 이·미용 봉사를 와줘서 장애인들에게 큰 감동과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요즘처럼 삭막한 세상 속 소외된 이웃을 돌봐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된다”며 봉사단을 칭찬했다.
다문화 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칼린(미얀마)씨는 “이곳 선생님들이 우리를 자녀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잘해줘서 든든한 가족이 생긴 듯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한 관계자는 “온 땅을 비추어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처럼, 땅의 살아있는 만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해주는 비처럼, 우리를 자유로이 숨쉬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공기처럼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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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 지역사회 위한 아름다운 발자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