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은행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기대감도 높은데다 3.3㎡당 7백만원으로 저렴해 젊은층 수요가 꾸준하다. 은행동 성원 52㎡가 7백50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신명 69㎡가 5백만원 올라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이다.
반면 분당은 시세가 하락했다. 올 하반기에 송파구 잠실동 등 강남권 재건축 입주물량 2만가구가 대기 중이고 판교신도시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매도자들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만수동 일대는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남동종합경기장 건설 및 2013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등 호재로 문의가 많다. 신대동 72㎡가 1천만원 상승한 1억1천5백만~1억2천5백만원, 삼부 7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2천만~1억3천만원이다.
<전세>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09%), 중랑구(0.08%), 성동구(0.07%), 강북구(0.05%), 관악구(0.03%) 등이 상승했으며 은평구(-0.04%), 송파구(-0.04%), 서초구(-0.01%) 등은 하락했다.
동대문구는 전농7구역 재개발 이주에 왕십리뉴타운 이주수요까지 가세해 물건이 전혀 없다. 가끔 물건이 나오면 바로 소화된다. 장안동 힐스테이트 105㎡A가 5백만원 올라 2억~2억2천만. 전농동 SK 109㎡A가 2백50만원 1억6천5백만~1억8천5백만원이다.
성동구는 왕십리뉴타운, 행당5구역 등 재개발 이주수요가 많아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문의는 많이 줄었지만 소형아파트 뿐 아니라 중형아파트 물건도 부족한 상황이다.
하왕십리동 한진그랑빌 79㎡가 2백50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한신무학 122㎡가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이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가 하락했다. 6월 1일부터 은평뉴타운에서 4천가구 입주가 시작된 데다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자 세입자를 찾지 못한 기존 아파트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는 상황. 불광동 라이프미성 115㎡가 2백50만원 내린 1억7천만~1억8천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1%와 0.03%.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고양시(0.07%), 신도시 일산(0.07%), 파주(0.05%) 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화성시(-0.06%), 신도시 김포(-0.03%), 산본(-0.03%) 등은 하락했다.
고양시는 탄현동 일대가 상승했다. 편의시설 및 교통이 편리한 반면 전세가는 저렴한 편이라 문의가 계속되는 상황. 동문1차 109㎡가 5백만원 상승한 9천5백만~1억1천만원, 에이스11차 82㎡가 5백만원 상승한 8천만~8천5백만원.이다
반면 신도시 김포는 장기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가 하락했다. 김포신도시가 지난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자 새 아파트로 가는 수요가 많은 반면 기존 아파트는 문의도 없는 상태. 청송현대1단지 107㎡가 2백50만원 하락한 8천5백만~1억원이다.
인천은 서구(0.08%) 전세가가 올랐다. 교통이나 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불편하나 3.3㎡당 3백만원으로 저렴해 자금여력이 없는 젊은층 수요가 많다. 원당동 대림e-편한세상 112㎡가 5백만원 상승한 9천만~9천5백만원이다.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