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여진 기자=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민간단체 IWPG의 홍보영상에서 이 대표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가 돼 반총장이 신천지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29일 제기됐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김남희 IWPG대표(좌)와 반기문 UN사무총장(우)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는 신천지 산하의 단체로 알려져있는 민간 여성단체로서 세계적으로 여성 평화활동을 하고 있다.
반총장이 신천지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은 김대표가 지난해 2015년 3월 8일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유엔 기념행사’에서 찍은 것으로 많은 참석자들과 찍은 사진 중 하나라고 양측은 밝혔다.
이 사진은 IWPG측에서 단체의 홍보차 올린 영상에서 공개됐으며, 김남희 대표가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하는 모습 중 하나로 반 총장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엔지원SDGs 한국협회는 이에 대해 “이날 반기문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단체 대표와 참석자들 중 희망자와 사진을 찍었을 뿐 단체 대표를 특정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다”라며 신천지와의 관련을 부인했다.
신천지측도 “IWPG의 대표가 전 세계유명인사들과 찍은 수많은 사진 중 한 장을 뽑아 반 총장과 신천지예수교화의 연계를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억지”라며 이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총선후보 출신인 김 모씨가 CBS의 보도 등을 인용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제기한 것과 유사한 형태”라고 해명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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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의 신천지 연루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