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또 다른 희생이 밑거름이 되는 간호학원을 찾아서...
해가질무렵 복도한편에 쉼 없이 들리는 강사 목소리에 몇몇 여린 얼굴에 학생들이 맑은 얼굴로 수업에 들어가고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간호학원이다. 낮에는 아르바이트를하며,오후 늦은 시간이 다돼어서야 마치면 이곳 학원에 하나 둘씩 모여들어 강의를 놓치지 않으려는 학원생에 얼굴에는 피로한 기색하나 없는 당찬 얼굴들이 수업에 진지함을 보였다.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3기생을배출하면서,현(임상)간호사들의 기초력과 실습을위주로하는 강의진들속에 부원장인홍윤수 (47)씨는 .환자를 돌보듯이 원생들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만이 사회에기여 하고 원생들부터 제자식 처럼 돌보고챙겨야죠라는말에 그의 살아온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학원생들은 마련된 책상에서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밖에서 돌아오자 마치 내 자식 같은 마음으로 보살핀다는 이곳 대표 이전희(48)씨는 지나온 넉넉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기수별마다 어렵게 공부를 하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기금을 만들어 실천봉사하고있다.
교육청에서 인.허가를 받아 정부지 원 없이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사회봉사하고, 환자를 돌보는 간호생들에게 있어 사랑이 우선이고 실천이다 라는 말이 우리사회에 있어 훈훈한 정감과 따스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 또한 외국인(고교졸업자)에 대해 학원입학을 개방하여 더 넓은 세계를 지향하는 교육을 목표로 동남아 등지의 여성 간호인력 양성에도 한 몫 하고 싶다며 국내실습 및 연수를 통하여 간호 인력의 국제적인 양성소로 키워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 한국의 간호학원이 세계의 간호인력 양성소로 거듭나는 발전을 그에게 또 한 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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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인력의 세계적인 양성을 목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