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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이론 및 실기교육 시행 후 한강 자전거도로로 단체라이딩까지 진행
서울시는 대한자전거연맹과 함께 청각장애우 청소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25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시는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연중 대상별 맞춤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시민교육’자전거강사교육’정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는 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방과 후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우 대상 교육’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주말 자전거 교육’, ‘고3 겨울방학 자전거 교육’이 있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로 나누어 4시간 동안 수화통역과 함께 진행된다. 안전주행방법은 물론 알맞은 자전거 선택법과 점검요령, 단체주행법 등을 교육한다.
이론교육시간에는 자전거 탑승 전 준비사항, 안전주행방법, 자전거 운동효과 등을 설명하고, 실기교육 시간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자전거를 선택하고 점검하는 방법부터, 곡선, 지그재그 주행, 경사로 주행, 단체주행법 등을 학습한다.
교육은 참가자를 수준별로 분반하여 진행하며, 이론과 실기교육이 모두 끝나고 단체 라이딩이 가능한 참가자들을 모아 한강 자전거 도로로 단체 라이딩을 나선다.
교육대상이 청각장애우인 점을 감안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강사 5명 외에도 청음회관 담당교사 2명과 추가 봉사 선생님이 함께한다.
김성영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청각 장애우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대상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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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각장애우 대상 자전거 교육 최초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