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6일 지난 4월부터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무원 당직근무 강화 계획을 추진하여 왔다.
행안부는 최근 39개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무원 당직 근무 강화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지하에 위치했던 당직실을 지상으로 이전, 합동당직체제를 부처별 당직체제로 전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연락체계 정비 및 당직근무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여 상황파악 및 대처능력이 향상됐고, 당직(총)사령실의 인력보강, CC-TV, 키폰설치 등을 통하여 정부당직 총사령의 감시능력 보강 및 지휘능력이 강화됐으며, 청사 내 각 사무실 최종 퇴청자의 보안점검 체계를 전자적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컴퓨터시스템을 개발 활용하여 체계적인 보안점검이 이뤄지고 있고, 당직실의 부착물정비 노후집기 교체 등 환경개선을 통하여 당직근무자들이 쾌적한 상태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당직근무 강화 추진 지침>에 대한 각 기관별 이행 수준을 평가한 결과 국방부, 검찰청, 방위사업청, 식약청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당직근무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상황발생 시 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무원 당직근무 체제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