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특설회의장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연계행사로 ‘제1회 Asian MUSCON(무스콘 : 뮤지엄 네트워크 컨퍼런스)’을 개최한다.
MUSCON(Museum Network Conference)은 세계 각국의 미술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소장품과 전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둔 컨퍼런스로 1996년에 독일에서 처음 개최한다.
그 후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체코 등 유럽 각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성과와 영향력을 발휘하여 왔다. 그 성과에 힘입어 2007년에는 미주 지역으로 그 기반을 넓혔고, 2008년에는 문화적으로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아시아 지역 미술기관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Asian MUSCON의 제1회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주목받는 서울시가 문화 선진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1회 Asian MUSCON은 독일 비트라디자인미술관, 중국 베이징아트페어(CIGE), 호주 멜버른미술관, 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센터, 한국 서울시립미술관 등 총30여개 미술관 및 문화기관의 관계자 40여명이 모여 각 기관 소개, 전시 정보 공유, 협력 방안토론, 서울시 소재 미술관투어,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행사 참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지역의 미술관 및 문화기관의 협력과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문화기관에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제1회 Asian MUSCON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