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가 후보지 2곳 공개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서울시가 8일 재정 부담 없이 민간 참여로 정책시설을 확충하는‘민관동행사업’의 2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서초구 옛 서초소방학교 터(약 1만9,840㎡)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인근 주차장 부지(약 7,800㎡)가 대상이다.시는 올해 안에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민관동행사업은 저활용 시유지를 공개하고 민간의 창의적 제안을 받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재 1차 시범부지 3곳(구로·송파·강서)이 진행 중이며,특히 강서구 개화산역 부지에는 중산층 시니어 주거와 일자리 공간이 결합된 ‘미래형 시니어 복합시설’ 제안이 접수되어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민간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당선자 인센티브 확대 및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민간·공공·주민이 함께 개발이익을 나누는 ‘지역상생리츠(REITs)’ 모델 적용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성보 시 행정2부시장은 “민관동행사업이 본격화되면 재정 부담 없이도 다양한 정책시설을 확충할 수 있고, 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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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관 협력으로 정책시설 확대…2차 후보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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