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내버스 운행의 정시성 확보와 노선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창원시내 운행노선인 212번, 214번의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장유 운행 노선인 170번과 171번을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소계동에서 안민동 청솔아파트까지 운행하는 212번 노선은 운행횟수를 4~5회 늘려 운행간격을 줄이고, 불모산동에서 신촌동까지 운행하는 214번 노선은 운행구간의 차량정체로 인해 운행소요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운행횟수를 4~5회 줄이기로 했다.
또한 창원대학에서 김해 장유까지 운행하는 171번은 김해 운행노선인 58, 59, 97, 98번과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창원대학에서 시청을 경유해 장유까지 운행하는 170번을 3대 증차해 모두 8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 노선의 운행 간격은 26분에서 18분으로 줄어들어 이용객들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가 장유노선을 통폐합키로 한 것은 버스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폐지노선인 171번의 경우 정류장 1곳의 버스 1대에 평균 0.0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선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장유지역에서 버스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난 남산터미널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는 170번이 18분 간격으로 조정돼 무료환승과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오는 1일부터 170,171번 노선 통합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