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는 부부가 다량(약 100g 추정)의 필로폰을 매입, 주거지에 보관하며 소량(0.1-0.3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경찰은 투약자를 검거, 상선 수사를 통해 부부 판매책의 인적사항 확인, 주거지 압수 수색을 통해 필로폰 압수(금고에 보관중인 필로폰 9.9g 압수) 및 부부 판매책 검거, 상·하선에 대한 통화내역 분석·잠복·미행 등으로 필로폰 판매사범 13명과 이들로부터 공급 받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투약사범 24명 및 합성대마(허브) 교부·투약사범 2명 포함 마약사범 총 39명을 검거하고, 그 중 2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모(50 마약 등 5범)와 박모(47씨)는 구입한 다량의 필로폰을 시내 용호동 자신의 주거지 금고에 보관하며 투약자들을 상대로 소량 단위로 포장된 필로폰을 판매하고, 부부도 상습 투약했다.
필로폰 중간 판매책 정모(58 마약 등 26명)는 불상의 필로폰 판매총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매입, 소매책 및 투약자를 직접 대면, 필로폰을 판매하고 조직폭력배인 장철파 고문 이모(46 마약) 등 24명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유흥업소 종업원인 박모(26)씨는 2014년 9월 초순 일본 여행중 불상의 일본인으로부터 구입한 합성대마(허브)를 같은 업소에 일하는 직장동료에게 교부, 함께 흡연한 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검거된 필로폰사범으로부터 필로폰 약 15.01g과 일회용 주사기 다량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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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보관,판매·투약한 마약사범 등 39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