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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매뉴얼 따라 신속 대피시켜 전원 무사
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 남구 부산혜성학교(교장 정병록)는 지난 27일 오전 8시 56분께 학교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교내에 연기와 유독가스가 유입되자 전교생 230여명을 본관에서 안전한 별관으로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이날 학교측은 정해진 안전매뉴얼에 따라 안내 방송으로 학생들을 본관 건물에서 유독가스가 없는 별관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 후 학생들을 안정시키고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 명의 학생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평소 화재대피 훈련을 철저하게 실시한 노력의 결과이다.
화재 발생을 목격한 A교사는 즉시 119에 신고와 동시에 “불이야 를 외치며 비상벨을 눌렀다.
이에 따라 보건교사는 전교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했고 동시에 모든 학생들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각 반별로 대피경로를 통하여 안전한 별관으로 이동했다.
남자 교직원을 중심으로 화재가 학교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학교 울타리에 소방호스를 통하여 살수 작업을 실시하여 출동 소방대원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했다.
11시께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어 소방대원들이 철수할 때 까지 별관에서 교사와 실무원들은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돌보면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했다.
또 본관의 교실 및 특별실 환기를 실시해 잔존 연기 및 유독가스를 완전 배출한 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본관으로 이동시켜 수업을 실시했다.
정병록 교장은 “학교 인근 주택의 화재로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매뉴얼에 따라 평소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함으로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무사히 대피시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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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학생들 인근 주택 화재로 긴급대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