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11일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여 단속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2015년도 부산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5.4명으로 OECD 평균 6.5명 보다 낮으나, 보행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OECD 평균 1.1명보다 2배 수준으로 높으며, 특히 노인 보행자 사고는 8.8명으로 OECD 평균(2.8명)의 3배에 이르고 있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보행자보호의무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불법주·정차위반)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보·차도구분,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조정 등 교통안전시설개선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까지 무단횡단 등 보행자 법규위반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8배의 증가를 보였다.
2015년 1-2월, 2개월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14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명으로 절반이 감소하고 특히, 같은 기간 무단횡단 사망자 역시 7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다.
단속과 병행하여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보행안전에 대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무단횡단 예방을 위한 플래카드, 리플릿 등을 활용하여 보행자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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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