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시민들이 즐겨찾는 금정산을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오는 11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주 토요일 금정산 살리기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금정산의 자연보호 보존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먼저 시 산하 공무원과 시내 중 고교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금정산 가꾸기와 자연보호활동을 펼쳐 금정산을 지키기 위한 붐조성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시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군) 등 공무원들이 목책보수, 꽃길조성, 휴식년제 출입통제 로프정비 등을, 넷째주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중·고교 학생들이 금정산 일원(남문-동문-북문)에서 쓰레기 줍기, 쓰레기 무단투기 및 자연훼손행위 계도, 캠페인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게 되며 다가오는 8일에는 지난번 금정산살리기추진위원회에서 토의된 금정산 생태복원사업의 하나로 금정산의 식생에 맞는 원추리, 붓꽃, 석잠풀, 구절초, 벌개미취 등 야생화 500본을 오전 11시부터 금정산 남문연못 주변에서 시 산하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하여 심는다.
금정산은 부산시 동래·북구·금정구와 양산시 일원에 걸친 총 51.70㎢의 면적에 문화재 40점, 사찰 55개소, 동물 60종,식물 155종, 습지 1개소, 토르군 17개소 등 자연자원과 인문환경이 풍부한 부산의 진산이다.
시 관계자는 금정산 살리기′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금정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시 금정산 살리기 자연보호 활동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