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4일 (도시기반 시설의 미비로 장기간 개발이 침체돼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시비 등 총사업비 421억400만원을 들여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중구 5개 지역(50만2464㎡)과 동구 1개 지역(7만3589㎡) 등 총 6개 지역(57만6053㎡)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우선 중구 반구동 지구(5만8164㎡), 동동 지구(12만2204㎡), 서동 지구(10만1097㎡) 등 3개 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23일 지정 고시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3개 지역은 앞으로 총 209억2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실시설계 이후, 7월중 사업대상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중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반구동 지구는 도로 8개노선 개설과 공공용지 2개소(522㎡), 주차장 1개소(343㎡), 경노당 1개소(211㎡) 등이, 서동지구는 도로 17개 노선 개설, 공공용지 1개소(149㎡), 완충녹지 1개소(556㎡), 주차장 1개소 (149㎡) 등이 신·증설된다.
동동지구는 도로 11개 노선 개설, 주차장 1개소(710㎡), 어린이놀이터 1개소(202㎡), 경로당 2개소 등이 증설된다.
울산시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소방도로의 개통 등으로 화재 등의 재난안전 확보는 물론 주차장, 녹지공간, 경로당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중구 산전지구(8만㎡), 평동지구(14만1000㎡), 동구 일산진지구(7만3589㎡) 등 3개 지역은 올해 정비계획 수립용역, 정비구역 지정고시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