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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 대회’에 부산 시민 25명 파견
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규옥)은 시모노세키시의 초청으로 오는 5-6일까지 양일간 시모노세키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9회 카이쿄(海響) 마라톤 대회’에 부산 시민 대표단 25명을 파견한다.
이번 시민 대표단 파견은 올해 부산-시모노세키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이해 부산시민이 시모노세키시가 주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달리기를 통해 양 도시 시민이 교류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1976년에 시모노세키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직원 상호 파견 등 행정교류를 비롯해 청소년, 스포츠,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민간교류를 추진해 왔다.
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 대회’는 3면이 바다로 싸인 시모노세키시에서 일본의 세토나이카이와 동해의 양 바다를 끼고 달리는 풍광명미한 코스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는 대회이다.
이번 부산 시민 대표단 파견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 자매도시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고 달리기를 통해 양 시민의 우정도 쌓아 민간 주도의 교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총 131명을 파견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7월 ‘태종대혹서기마라톤대회’ 10월 ‘부산바다마라톤대회’에 시모노세키시 시민 마라토너를 초청해 부산 시민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대표단 단장인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종철 사무차장은 “부산-시모노세키 자매결연 40주년인 만큼 시민 주도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부산과 시모노세키시가 끈끈한 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일본 전국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부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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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모노세키, 달리기로 40년 우정 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