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전국 최초, 지능형CCTV 및 구조요청 음성인식기 병행설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21일 해안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테트라포드에서 구조건수(부산 소방안전본부 제공)로 2013년 43건, 2014년 45건, 2015년 32건, 2016년 42건 등 매년 평균 40여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테트라포드에 출입자를 인식하는 지능형 CCTV와 구조요청 소리를 인식하는 음원인식시스템을 병행 적용하여 해운대 청사포항 2곳과 수영구 남천마리나 주변 3곳에 설치되어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운영 방법으로는 시 재난안전상황실 및 해당 구·군 통합관제센터도 테트라포드 출입자 감시, 낙상사고, 지진해일 감시(야간은 적외선 CCTV 적용)와 안전사고 예·경보방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능형 CCTV는 출입자 감시 및 낙상사고를 인식하는 기술과 구조요청 소리를 인식하는 음원인식기술을 병행 적용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앞으로 신속·정확한 구조요청 및 자동경보방송으로 테트라포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의 기술 대부분을 부산지역의 산학에서 참여해 지능형 CCTV와 음원을 인식하는 기술이 병행 적용한 전국최초로 테트라포드에 적용한 것으로 지역기술이 본격 국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바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에 설치를 완료했으나, 그간의 빅 데이터를 충분히 분석하고 학습하여 신뢰성을 높여 현장에 적용한 것으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뿐 만아니라 해안가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해일 등을 병행해 감시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감시가 가능한 적외선 CCTV로 지진해일감시, 쓰레기무단투기 감시, 방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해운대 마린시티 주변, 영도구 남항 방파제 등 안전사고가 잦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블랙홀 테트라포드 사고를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