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지방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프리미어 시사회를 잇달아 성황리에 개최하며 부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야외에서 대규모 시사회가 열리는 국내 유일의 장소이기도 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으며 공감하고, 감독·배우와의 만남으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전당 야외 시사회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대립군’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야외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3,350명을 초대하는 이번 시사회에서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대립군’을 야외극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개봉 전 미리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윤철 감독과 이정재, 여진구, 박원상, 배수빈, 이솜 등 배우들과의 만남까지 준비되어 있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중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이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배급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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