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에 걸쳐 마산만, 광양만, 부산연안, 울산연안, 인천연안 등 5개 특별관리해역의 해양오염행위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다.
해양오염은 육상기인성 물질에 의한 오염이 주요인으로 육지에서의 오염물질 저감이 이루워지지 않으면 해양환경보전이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특히, 이번 단속을 위하여 지난 1개월간 5개 특별관리해역에 대하여 육상기인 오염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8일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환경부가 참석하는 관계기관 간담회를 실시하여 합동단속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단속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구체적인 단속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연안지역 배출시설 업체로부터 폐수 등 오염물질 배출행위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로부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폐수를 배출하는 행위
공유수면 불법 점·사용 및 폐기물 방치행위
유해액체물질 세정수 불법배출여부
조선소, 부두하역시설 등에서 비산먼지 등 발생행위 등이다.
해양경찰청에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여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행위는 엄중하게 처벌하는 반면, 경미한 위반행위는 계도하는 등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마산만을 비롯한 5개 특별관리해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오수 및 분뇨를 해양에 불법 배출한 식품제조업체와 폐유·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사업장, 그리고 선박으로부터 고철하역 작업 중 고철을 해상에 탈락시킨 하역업체 등 총 78건을 단속 사법처리 한 바 있다.
특별관리해역 관계기관 합동단속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