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허남식과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설동근 부산시교육감,문영호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어청수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부산지역 5대 기관장은 24일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 시민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 및 정부대표, 기업인, 언론인 등 6천여명이 참가하는 개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이다.우리 부산이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는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며,앞으로 세계도시로 도약하는 기틀도 든든히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05 APEC 정상회의는 유치서명 운동에 135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시민의 뜻과 의지가 담겨 있으며 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단체, 그리고 부산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 온, 말 그대로 부산시민의 APEC 입니다.
그동안 APEC 정상회의장과 숙소 확보, 교통·수송대책 마련, 도시환경 정비 등 기본적인 분야에 대한 준비와 함께,질서·친절·청결운동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왔고, 차질없이 마무리되고 있다.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으로 볼 때 부산은 다가오는 APEC을 분명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만, 테러 문제와 일부 단체의 APEC반대 집회나 시위 활동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테러문제는 APEC경호안전통제단이 출범하여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으며,시민들도 APEC 안전봉사대에 참여하는 등 범시민적 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지만,시민 여러분의 지속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할 것입이다.
APEC 반대활동은 부산 APEC에 대한 범시민적 기대감,APEC 정상회의가 부산발전과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점 그리고 원만한 행사진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적인 집회나 시위에 대하여는 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불가피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반드시 자제되어야 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당부 했다.
2005 APEC 정상회의 를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