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28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 동방 28마일 해상에서 39톤급 부산선적 근해채낚기 101혜진호(승선원 선장 김모씨 등 13명)가 조업 준비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불가하여 표류 중이라는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지에 급파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01혜진호는 이날 오후 2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조어 준비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자체수리 불가하여 20시경 선장 김모(58)씨가 울산해경서 상황실로 긴급구조 요청을 했다.
울산해경 상황실은 신고 접수 즉시 인근해역에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지에 급파, 밤 10시30분경 악천후 속에서 표류하고 있는 101혜진호를 발견코 안전하게 구조 예인하여 29일 새벽 04시방어진항으로 입항시켰다.
한편 울산해경에서는 조업선 및 항행선박을 상대로 출항 전에는 항시 안전점검과 운항 규칙 등을 철저히 지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대형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해경 조난 표류 중인 어선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