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21일 해양오염방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에 대해서 해양환경 모범선박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해양오염 방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에 대하여 해양환경모범선박으로 지정, 증서를 교부하고 선주, 선원이 능동적으로 해양환경 보전에 솔선수범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써,모범선박 신청대상 선박은 총톤수 200톤이상 선령 25년 미만의 내국적선박 및 나용선 이었지만 올해부터 총톤수 400톤 이상 선령 20년 미만 또는 100톤 이상 선령 15년 미만의 선박으로 확대운영 되고 있다.
해양환경 모범선박 지정신청 요건으로는 신청일 이전 3년이내에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감시원이 실시하는 출입검사를 2회 이상 받은 선박이어야 하고, 신청일 이전 2년 기간내에 해양오염방지법상 과태료 또는 벌금 처분을 받지 않은 선박이어야 한다.
특히 모범선박으로 지정된 선박은 2년에 한차례 선주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출입검사를 받을수 있어 선박운용상의 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또 과태료 위반사항으로 적발될 시 정상참작 경감조치 되고, 우수 해양환경 모범선박에게는 해양경찰청장의 상패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울산해양경찰서에는 현대상선의 아세안그레이스호 등 14척을 해양환경모범선박으로 지정하여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모범선박(Green Ship) 제도 확대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