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10일 오후 7시 35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해동 용궁사 앞 600m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2톤급 부산선적 세일링 요트 비너스호(승선원 4명), 이너스프리(승선원 2명)등 2척이 프로펠라에 어망로프가 걸려 표류 중에 있다는 긴급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 및 대변파출소 순찰정,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지에 급파했다.
울산해경은 비너스호 등 2척은 10일 오후 3시경1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세일링 요트 운항 연습차 출항하여 레저활동을 즐기다가 운항 부주의로 어망 로프가 프로펠라에 걸려 꼼짝을 못한 상태에서 긴급구조 요청했다.
울산해경 상황실은 신고접수 즉시 인근해역에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 및 파출소 순찰정,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지에 급파, 신속한 초동조치로 사고발생 20분만에 현장 도착과 조난자 유모(42 부산 구서동)씨등 6명에 대하여 안정을 시킨 후 프로펠라에 걸려 있는 어망 로프를 제거하고 오후 8시 30분께 안전하게 부산 기장읍 대변항으로 입항 시켰다.
한편, 울산해경에서는 조업선 및 항행선박을 상대로 출항 전에는 항시 안전점검과 운항 규칙, 견시 등을 철저히 지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대형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해경 조난 표류 중인 요트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