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조인현)는 16일 광복절 휴일에 영도대교와 감천항에서 음주상태에서 신병비관을 하던 시민을 긴급구조 했다.
해경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3시께 영도대교에서 이모(여 76세 사하구 하단동) 할머니가 바다로 투신해 허우적거리는 것을 부산해경 남항파출소 순찰정이 긴급 출동해 구조하여 아들 하모(53 사하구 하단동)씨를 무사히 구조하고 밤 10시 18분께 감천항 어선 선착장에서는 신병을 비관하던 이모(51 사상구 엄궁동)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부산해경 감천출장소 경찰관이 구명환을 이용해 구조했다.
또 지난 14일 오후 2시 영도구 미창석유 뒤편 부둣가에서 만취상태에서 신병을 비관하던 박모(44부산진구 부암동)씨가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다 긴급 출동한 부산해경찰 영도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는 바닷가 인근에서의 안전사고와 투신 등 잇따른 익수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태세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도 안전의식을 당부하고 있다.
부산해경 휴일 익수자 잇따라 긴급구조
